유언비어 늪에 빠진 총회, 3년간 애써지킨 ‘통합정신’ 누가 훼손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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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언비어 늪에 빠진 총회, 3년간 애써지킨 ‘통합정신’ 누가 훼손시키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7.02 19: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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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팩트체크(4) 총회 안에 떠도는 3가지 유언비어에 대한 사실 확인

항소심은 구대신 50회 결의만 판결, 대신-백석 통합총회는 초법적 ‘만장일치’ 결의
구대신 지난 3년간 의무 소홀한 것 사실…통합정신 목소리 높이려면 책임감가져야

구 백석 증경총회장들이 항소심 판결 일주일 만에 모임을 열고 임시총회 소집을 요청한 것은, 총회 안에서 일고 있는 교단 명칭에 대한 설왕설래 때문이다. 분명히 지난해 총회에서 정책자문단이 ‘대신’ 명칭 유지를 발표한 배경에는 “항소심에서 패소할 경우 임시총회를 열어 교단 명칭을 백석으로 한다”는 구 대신 증경총회장들과 유충국 당시 부총회장의 약속이 있었다. 그런데 총회 일각에서 ‘대신-백석’, ‘백석-대신’으로 하자는 절충안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명칭 사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미 지난 총회 정책자문단 회의에서 “즉각 백석으로 한다”는 약속이 있었고, 상고 포기로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대신 수호측에서 ‘명칭사용 금지 가처분’ 등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구 백석 증경총회장 일부는 임시총회 소집이 필요한 이유로 총회 재정 수입 악화와 권리만 주장하는 구 대신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증경총회장단은 “구 대신측이 상회비도, 총회주일헌금도 내지 않아 총회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통합 때 조건만 100% 주장하고 있다”며 “계속 엉켜있는 상황에서 총회를 한 들 아무 소용이 없다. 어떤 결정이든 해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구 백석 증경만 모인 배경에 대해서 한 증경총회장은 “법원 판결이 통합자체를 무효로 보고 있다. 그래서 구 대신 증경총회장은 권한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몇 가지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고법 판결 후 구 백석 내부에서는 “대신과 백석의 통합 자체를 법원이 원천 무효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 “구 대신이 상회비와 총회주일헌금을 내지 않아 총회가 어렵다”, “현재 총회 업무가 100% 마비 상태다”, “빚이 수억 원이 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무성하다. 통합 3년차를 맞은 총회가 온갖 유언비어에 시달리며 정확한 사실을 외면한 채 하나님 앞에 고백했던 통합 선언과 고백들을 모두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총회, 교단 통합으로 한국교회의 모범이 되는 총회가 되겠다”고 자부하던 건강한 총회는 온데간데 없고,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불신, 유언비언가 난무하는 총회가 되어 가고 있다.

팩트 1. 대신-백석의 통합이 무효인가? - 대신-백석 통합총회와 아무 상관 없어

“법원이 교단 통합을 무효로 했으니 2015년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지난 6월 15일 고법 항소심 판결 이후 총회 안에 도는 소문이다. 2015년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주장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유충국 총회장의 권한 자체가 사라졌다는 것과 통합 합의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나온다. 통합 합의 중 가장 민감한 부분은 △총대는 5대 5 동수로 한다 △임원은 정-부 교차로 한다는 두 가지 항목이다.
대체 서울고등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린 것일까?

서울고등법원 제30민사부는 지난 6월 15일 ‘2017나2038899 총회결의무효확인의 소’에 대하여 1. 피고의 항소를 기각한다 2. 항소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 여기서 피고는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총회(대표자:유충국 목사)이다. 주소지는 안양으로 되어 있다.

이 소송의 최초 청구취지는 ‘피고의 2015. 9.14 제50회 총회에서 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와의 교단통합결의는 무효임을 확인한다’이며, 1심과 2심은 청구취지를 확정됐다. 몇 줄의 문장이 추가됐지만 판결문은 의결정족수 확인이 주를 이룬다. 피고의 제50회 총회는 구 대신의 제50회 총회를 말한다.

재판부는 최종적으로 “총회의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 원칙 위반은 매우 중대한 하자로서 이를 그대로 둘 경우 현저히 정의관념에 반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이 사건 통합결의는 총회의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 원칙을 위반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무효라고 봄이 타당하므로, 원고들의 나머지 주장에 대하여는 더 나아가 판단하지 아니한다”고 판결했다.

구 대신의 제50회 총회가 의사 및 의결정족수 미달이기에 총회에서 한 통합결의가 무효라는 것이고, 그 밖의 논란은 다루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판결은 구 백석의 통합총회도 무효라고 판단하고 있을까?

2015년 9월 14일 수원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통합총회는 ‘초법적’ 총회다. 이미 양 교단은 12월에 통합총회 소집공고에 의해 통합선언식을 했으며, 구 대신에서 몇 명의 총대가 참여했는지를 따지지 않은 채 무조건적인 통합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양 교단 사전 합의 공증에 따라 60% 이하가 합류해도 통합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대신과의 통합 이전에, 구 백석은 개혁총회, 성경총회 등과 통합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상대 교단이 전부 100% 통합에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등한 통합으로 인정했고, 증경총회장은 예우했다.

대신과 백석의 통합에서는 더 많은 양보와 내려놓음이 있었다. 당시 백석 통합전권위원회 안에서도 ‘백석’ 명칭을 버릴 수 없다는 강한 반발이 있었다. 그러나 백석 총대들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백석 통합총회(대신)’이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 대신측이 분열 없이 교단 통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1년이라는 시간을 벌어주었다. 대신에서 90% 이상이 합류해야만 ‘대신’ 명칭을 쓴다는 것이 공증 내용이었지만, 대신과 백석 1,330여 총대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하며, 모든 조건을 넘어 ‘통합’이 하나님의 뜻임을 고백했다. 이것이 팩트다.

당시 증경총회장들은 한국교회 분열의 역사를 종식하고 ‘연합의 물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폐회예배에서 설교한 장종현 목사는  “새출발을 할 때는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릴 수 있어야 한다”며 “대신이나 백석의 이름으로 목회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가지고 목회하는 것이고 이러한 믿음을 가져야 한국교회를 주도할 수 있으며, 세계를 교구로 선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최낙중 목사는 “한국교회에 이정표를 세운 일”이라며 “이것은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데 거룩한 불씨가 됐고, 연합의 흐름을 우리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 장원기 목사도 “결과적으로는 주님의 뜻으로 된 것”이라며 “많은 진통이 있었고 양보하는 일도 많았지만 결과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라고 본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가 됐으니까 연합을 잘 이루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합총회 당일만 이런 마음이었을까? 이종승 목사는 총회장 임기를 마치면서 “교단 명칭이 중요한가. 우리에겐 성경이 더 중요하다. 말씀에 비추어 결정하고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가면 된다”며 통합 2년차를 맞이한 총회의 혼란을 사전에 차단했다.

지난해 유충국 목사를 총회장에 추대하는 순간에도 총대들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지난 3년 간 지역 노회들도 ‘통합’하면서 하나가 됐다. 이제 총회 안에서 ‘대신-백석’을 구분 짓는 것은 무리다.

한 목회자는 “사실 목회 현장에서 교단 이름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 또 대신이나 백석 구분 없이 노회 안에서는 같은 목회의 고민을 나누는 가족들이다. 그동안 통합을 교단 정체성으로 삼고, 한국교회를 선도하는 모범교단을 자부하던 총회라는 사실을 증경총회장들이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 백석의 한 목회자는 “지난 3년 동안 하나가 되기 위해 희생하고 양보한 것이 일부 증경총회장들의 노욕으로 물거품이 되게 할 수는 없다”며 “하나님의 가르침과 인간적인 이기심과 불만 중에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 증경총회장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총회의 모범이 되어주길 요청했다.

나아가 구 백석 총회는 통합 총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고 합법적 절차를 밟았다. 통합 무효 주장은 총회 결의에 대한 도전이다.

팩트 2. 구 대신은 의무를 방기하고 있나? - 총회비, 총회주일헌금 납부 저조

총회 전체 노회 수는 130여개에 이른다. 이중 해외노회를 제외하고 120여 노회 가운데 구 대신 노회는 20여개다.

총회를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재정은 크게 두 가지로 충당된다. 하나는 노회가 내는 ‘총회비’이고, 다른 하나는 개교회가 내는 ‘총회주일헌금’(세례교인의무금)이다.

올해 구 대신측 노회에서 총회비를 한 번도 안 거르고 성실하게 낸 곳은 중부노회 하나뿐이다. 경동노회가 5월까지 납부했고, 경울노회가 4월, 나머지 노회는 2~3월까지만 내고 아직 총회비를 보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단 한 번도 내지 않은 노회도 있다. 구 대신측 총회비 미납이 약 2억원에 이른다. 구 백석은 90여 노회 중에서 2억4천여만 원이 미납됐다. 액면 그대로 비교해도 구 대신의 납부율이 상당히 저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총회주일헌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개교회의 참여율은 더 낮다. 6월 25일 현재까지 총회주일헌금은 총 4억7천여만 원이 납입됐다. 그 중에 구 대신측 소속 교회들이 낸 총회주일헌금은 4천만 원에 못 미친다. 전체의 10%도 안 되는 것이다.

구 백석 증경총회장들은 “자기들의 권리만 100% 주장하고 앞으로도 계속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으로도 계속 달라는 것에는 사퇴한 박근상 부총회장 자리와 총대수 5:5 동수, 정·부임원 교차 임명 등이 포함된다.

여기서 “달라고 한다”는 증경총회장들의 표현은 잘못됐다. 통합은 유효하고, 2015년 이후 통합 합의는 계속 지켜져왔다. 이 합의는 계속 유효하다.

임시총회에서 교단명칭이 변경되고, 구 대신 측 일부가 명칭 문제에 불만을 가지고 총회를 떠난다면 그것은 ‘이탈’이지 통합 파기가 아니다. 단 10교회가 남아도 통합은 유효하다. 따라서 박근상 부총회장 자리는 여전히 구 대신의 몫이고, 총대수는 내년까지 5:5 동수이며, 차기 임원은 구 대신과 구 백석이 정·부를 교차한다. 이것은 통합 합의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박근상 부총회장이 먼저 통합정신을 파기하고 사임하며 대신복원위원회에 앞장 섰다는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구 대신이 9월 총회까지 총회주일헌금 납부를 미루고, 노회가 총회비를 안 낼 경우에는 총대 동수 합의는 유지되기 어렵다. 물리적으로 1천 교회(구 대신)와 6천 교회(구 백석)의 비율도 달라서 정확한 동수를 만들기도 어렵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정신에 따라 5:5로 총대를 파송하려면 최소한 노회와 교회들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총회법에 따라 총회비를 3개월 이상 내지 않은 노회에서는 총대를 파송할 수 없고, 총회주일헌금을 미납한 교회는 총대권 중지와 증명서 발급이 정지된다.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구 대신측 노회와 교회들이 총회의 일원으로 보다 성실하게 책임과 의무를 감당했다면 애초부터 이와 같은 논란은 일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구 백석 목사들의 중론이다.

팩트 3. 총회 업무 마비에 빚이 수억 원? - 총회운영 예년보다 여유로와

증경총회장들이 임시총회 소집의 명분으로 삼은 것은 “현재 총회는 모든 업무가 100% 마비상태”라는 주장에 근거한다.

총회 업무 마비가 100%가 됐다면, 직원들 급여도 지출을 할 수 없고 총회 내에서 임원회를 비롯해 각종 회의를 개최할 수 없다. 상비부서 활동도 중단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총회 임원회가 추진하는 ‘153 생명살리기 전도운동’은 전국 교회를 오가며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총회 직원들의 임금은 밀린 적이 없으며, 상비부서의 남은 사업도 계속 추진 중이다. 도대체 어느 지점에서 총회 업무가 마비됐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총회 일각에서는 총회주일헌금 납부가 저조해서 총회 업무를 할 수 없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총회주일헌금은 구 대신측의 납부가 저조할 뿐이지, 전체적으로는 예년보다 높은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억2천만 원이 들어왔고, 그 이전에는 3억5천만 원이 납입됐다. 그에 비해 올해는 아직 9월 총회까지 두 달을 남겨둔 상태에서 4억7천만 원이 들어왔다.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이다.

단지, 지난해 총회에서 총회주일헌금의 70%를 연금으로 적립한다는 결의를 아직 완전히 이행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총회는 지난 4차 실행위원회 이후로 총회주일헌금에서 연금을 우선 적립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7천만 원 적립을 완료했다. 6월부터 총회주일헌금을 내지 않으면 각종 증명서 발급을 제한한다는 통보와 더불어 총회주일헌금 납부에 힘써달라는 문자 발송 이후 이번 달 납입은 더욱 활발하다는 것이 총회 관계자의 증언이다. 현재 총회에는 4천만 원의 예산이 남아있다.

총회가 수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것도 유언비어다. 총회는 총회관 건립 후 입주를 앞두고 유지재단이사회가 제1금융권에 10억 원을 대출했다. 총회가 안고 있는 빚은 10억이 전부다. 이 10억의 빚은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라 오히려 자산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총회는 지난 2012년 유중현 총회장이 덕산빌딩을 매입하면서 약 21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21억의 빚이 총회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덕산빌딩이 씨앗이 되어 총회관 건립의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

이후 장종현 총회장이 2013년 총회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덕산빌딩 담보대출 21억 원을 모두 청산했으며, 2017년 11월 200억원대 자산 가치를 지닌 총회관을 완공했다.

현재 총회의 전체 자산은 현 총회관 건물이 약 200억, 덕산빌딩이 약 40억 원으로 총 240억 원에 이른다. 이것 역시 불과 4~5년 만에 이룬 일이다. 부채가 10억 정도 있긴 하지만 덕산빌딩 임대 보증금과 매월 들어오는 임대료, 그리고 총회 이자 수익과 미주빌딩 미수금 5억5천만 원을 합하면 사실상 빚이 없는 건실한 총회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 일각에서는 “총회 경영이 어렵다”, “총회 행정 마비다”, “총회 빚이 쌓여 있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 심지어 새 총회관 건물이 장종현 목사 이름으로 등기되어 있다는 유언비어까지 나돌았다. 등기부등본만 떼도 알 수 있는 유언비어를 목사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퍼뜨리고 있는 것이다.

총회 일각에서는 “통합을 하겠다고 서로 약속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성경에 비추어 총회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총회 안에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교단의 중심을 잡아야 할 증경총회장들이 혼란을 조장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총회 내 자정을 요청하고 있다.

증경총회장의 임시총회 소집과 임원회의 반박으로 혼란에 빠진 한 총회원은 “총회 안에 이같은 소란이 부끄러운 지경”이라며 “힘겹게 지켜온 통합정신이다. 몇몇 사람들의 욕심과 헤게모니 싸움으로 인해 한국교회 앞에 약속한 통합을 우리 스스로 져버리는 일이 없도록 무릎 꿇고 기도하자”고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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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자 2018-07-08 18:16:27
두 교단의 통합이 시작될 때부터 통합의 성경적이고 신앙적인 이유를 모르는 1인입니다.
그 많은 좋은 말들과 비전들을 들었음에도 전혀 동의가 안 되더구만요
대신은 대신끼리 백석은 백석끼리 있으면 안 될까요?

이름 하나도 이렇게 어려운 문제가 생기는데 마음의 통합, 신학의 통합, 비전의 통합 같은 거대한 일들은 앞으로 어떻게 통합을 이뤄나가실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