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대한문광장서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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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대한문광장서 '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개최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6.26 15: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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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최기학 목사·사무총장 홍호수 목사…한국교회 참여 당부
▲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최기학 목사)는 26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취지 및 계획을 알리며 한국교회의 동참을 당부했다.

오는 7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예정된 가운데 같은 날 오후 1시 대한문광장에서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가 열린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최기학 목사)는 26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취지 및 계획을 알리며 한국교회의 동참을 당부했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최기학 목사는 "동성애는 한국교회가 수수방관할 문제가 아니다. 차별금지법이 시행되고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성평등과 인권이란 미명 하에 성적 문란이 우리 사회를 유린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막지 못하면 모든 책임은 한국교회에 돌아오게 된다. 교회들이 반대국민대회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광장이 동성애자들의 선정적인 음란공연 축제 장소로 사용되는 것과 퀴어축제가 국제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건전한 문화 활동은 물론 공익을 저해하고 혐오감을 주는 퀴어축제에 서울시는 광장 사용을 함부로 승인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성애를 옹호하는 세력들은 퀴어축제를 정례화해 유리한 여론을 조성, 차별금지법·생활동반자법을 제정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마저 축제에 동참함으로써 바른 인권운동을 증진시켜야 할 도덕적 의무를 저버린 데 대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대회는 동성애 확산을 막고 동성애로 고통당하는 영혼들을 치유·구원하며 탈 동성애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국민대회 목적을 알렸다.

국민대회 대변인을 맡은 법무법인 추양가을햇살 고영일 변호사는 "유엔 또는 유럽연합 등 인권기구를 통해 동성애 합법화 압력을 가하는 국가 대사관들이 퀴어축제에 대거 참여, 동성혼 합법화를 강제하고 서울광장 퀴어축제를 세계축제로 승화시키려는 것은 문화침탈행위"라며 "동성애의 폐해를 국민들에게 알려 행복한 결혼과 가정문화를 보급하고 동성애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 부담과 여러 지병으로 인한 국민건강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국민대회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가 진행된다. 3부에는 대한문광장에서 숭례문·서울시청·광화문·세종문화회관·대한문으로 이어지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마지막 4부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 7월8일을 한국교회 가정성결주일로 지정해 동성애가 죄임을 선포하고 가정을 위해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독려한다.

한편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2015년 6월 동성애퀴어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광장인 서울광장에서 열리게 되자, 이를 막기 위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단체다. 1만명으로 출발한 국민대회는 지난 3년 간 퀴어축제 반대대회를 개최해왔으며 올해 대회에는 약 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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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18-07-01 17:28:35
종북몰이가 안먹히니까 이제는 동성애자들을 비롯한 기타 성적소수자들을 악마로 내모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