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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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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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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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라합의 믿음 / 히브리서 11:31 / 찬송: 449장

 

오늘 분문에는 우리를 제일 놀라게 하는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가 바로 기생 라합입니다. 라합은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이방인이었고, 더욱이 사람 취급도 해주지 않는 창녀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여인이 이 믿음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리고성을 포함한 가나안 땅 전체를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으로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이런 믿음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홍해 및 광야에서 행하신 큰일을 손문으로 들어서 생긴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롬10:17).

이러한 그녀의 믿음은 행함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영접하고 보호하여 다시 평안히 돌려보내는 행위였습니다. 정탐꾼들을 숨겨준 것이 발각될 경우 죽음을 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목숨을 걸고 믿음으로 그들을 숨겨주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에 그녀는 담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쳐들어오는 그날 자기와 자기의 가족들이 약속 받은 그대로 구원을 경험하게 됩니다(수6:22-23). 뿐만 아니라 그녀는 마침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 구세주의 조상이 되는(마1:5) 복된 여인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그의 부끄러운 과거를 뒤로하고 자랑스런 미래의 축복의 도구가 된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구체적인 행함으로 드러나 풍성한 열매를 맺는 참 된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박선원 목사 / 평화교회

 

화요일 / 성도의 믿음과 기도 / 요한계시록 8:1~13 / 찬송: 461장

이 세상에 살다가 보면 공의가 굽고 성도들이 핍박받으며 결국에는 악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처할 때 참된 성도는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탄원을 들으시는 하나님(1~5절). 성도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탄원을 들으시고 악을 심판하십니다. 어린 양의 일곱 인을 떼시자 하늘이 고요해지고 한 천사가 금향로에 성도들의 기도를 담아서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제단의 불을 땅에 쏟아 하나님의 심판을 시행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탄원을 들으시고 공의를 세우십니다.

우주를 흔드시는 하나님(6~12절). 성도들이 기도 할 때 하나님은 불의의 세력이 강대하다 할지라도 우주를 흔드시는 능력으로 심판을 시행하십니다. 천사들이 나팔을 불자 땅과 바다와 강과 하늘의 해, 달, 별의 삼분의 일이 해를 입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흔드는 능력으로 공의를 세우십니다.

철저히 심판하시는 하나님(13). 하나님은 어떠한 악이라도 결코 좌시하지 않으시고 철저히 심판하십니다.

네 번째 나팔 심판이 끝나자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화를 선포합니다. 아직도 세 번의 나팔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철저히 심판하심으로 공의를 세우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은 아무리 거대한 악이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노 아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성도들의 믿음과 기도를 보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김종명 목사 / 제주평안교회

 

수요일 / 어떤 일을 만나도 흔들리지 말라 / 사도행전 4:1~6 / 찬송: 399장

베드로와 요한은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일으킨 이후, 교권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고난을 당합니다(1-3절). 이런 장면이 기록된 것은 믿음의 기적이 미래를 순탄하게 하는 인생대로의 보증이 아니고, 오히려 기적 후에 고난이 있을 수도 있음을 말합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를 잘 믿으면 항상 좋은 일만 생긴다고 말하지만 그런 생각을 품고 신앙을 생활을 한다면 오히려 마귀의 공격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본문은 성도의 삶에는 패배도 있을 수 있고, 놀라운 승리 뒤에는 어려움도 뒤따를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실제 사도행전을 보면 마가다락방에 성령이 임한 후 사도들의 영웅적인 승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교자도 있고, 베드로가 감옥에 가고,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로마에 가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래도 사도행전은 실패의 책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삶에서 어려운 문제가 닥치고 역경이 닥쳐와도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고 나가면 고난과 핍박은 오히려 또 다른 새로운 승리의 계기가 됩니다. 본문에도 베드로와 요한이 붙잡혔지만 오히려 믿는 자의 수는 오천 명이나 늘어나면서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났습니다(4절). 그렇기 때문에 살면서 고난과 핍박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최종 축복은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오늘의 기도

어떤 일이나 문제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최종환 목사 / 송천교회

 

목요일 / 기다리지 못해서 / 야고보서 5:7~11 / 찬송: 337장

우리가 성경을 보면 기다리지 못해서 저주를 받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 사울 왕이 있습니다. 사무엘상 13장을 보면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의 병거가 3만이요, 마병이 6천 명의 막강한 군사력이기에 사울 왕은 다급했습니다. 제사를 드려야 할 사무엘이 때가 되었는데도 오지 않자 조급한 사울은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그가 해서는 안 되는 번제를 사무엘 대신 드리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사무엘에게 사울은 “부득이 번제를 드렸다”고 변명했지만 사무엘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니 이제 당신의 나라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 야고보는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격려하면서 인내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듯이, 성도도 마음을 굳건하게 하여 주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길이 참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로 원망하지 않는 가운데 선지자들은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고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해야 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것을 믿고 오래 기다리며 사는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그 날이 임할 것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인내할 때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오늘의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김자종 목사 / 열리는교회

 

금요일 / 잃은 양을 찾은 하나님의 마음 / 누가복음 15:3~10 / 찬송: 496장

우리는 예수님의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잃었던 양 한 마리를 찾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7절에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다’고 하신 말씀을 들으며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의인 아흔 아홉보다 잃은 한 마리의 양을 더 사랑하는 것 같이 말입니다.

그러나 이 비유의 말씀은 그런 비교의 의미가 아니고 그야말로 잃은 양을 찾아 기뻐하시는 간절한 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서울에 가다보면 ‘20년 전에 잃어버린 내 딸 송혜희를 찾습니다’ 라는 현수막을 볼 수가 있습니다. 딸을 잃어버린 부모는 2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딸을 찾기 위해 그렇게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부모에게 잃어버린 딸 외에 다른 자녀가 있어도, 그 부모는 잃어버리지 않은 자녀를 집에 두고,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애타는 마음으로 그렇게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 잃어버린 딸을 찾았다고 가정을 해 봅시다. 그때, 그 잃어버린 딸을 찾아 집으로 돌아오는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 것은 잃어버린 딸을 찾기 원하시는 간절한 열망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죽어가는 영혼구원을 얼마나 갈망하고 계신가를 헤아려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영혼구원을 갈망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전도하게 하소서.

황규식 목사 / 수지산성교회

 

토요일 /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가 되라 / 누가복음 8:4~15 / 찬송: 200장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네 가지 상이한 청중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큰 소리로 ‘귀있는 자는 들으라’고 소리치고 있습니다.

첫째,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빼앗긴다 하십니다.(12절)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전에 사람들이 와서 밟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결국은 새들이 와서 먹어버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마귀가 와서 그들로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라고 12절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둘째, 말씀을 듣는 자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14절)

주님은 이 본문에서 듣는 사람의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일마다 와서 아무 깨달음이 없이 그냥 앉아 있다가 가는 것이 예배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으면 예배의 자리에 말씀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셋째,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라 하십니다.(15절)

하늘의 복된 소식을 처음 들은 그 날의 감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는 자리에 나온 횟수로 여러분의 영적인 성장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풍성한 결실을 맺는 성도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언제나 겸손한 자세와 사모하는 자세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결실을 맺는 성도되게 하소서!

이용덕 목사 / 광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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