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국내외 성서보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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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국내외 성서보급 증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6.0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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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 지난 29일 제129회 정기이사회 개최
전년 동기대비 국내 41만부 증가...성경전서는 감소
▲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9일 제12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성서보급 현황을 공개했다. 사진=대한성서공회

2018년 상반기 국내외성서 보급이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제129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성서보급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신약성경과 단편성경, 전도지를 포함한 성경 반포는 전년도 203만890부에서 244만8,072부로 약 41만부 증가했다. 해외성서는 234만6,203부에서 249만0,063부로 국내성서 반포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신구약 모두가 담긴 성경전서는 국내에서 39만3,987부였던 작년에 비해 1만부 정도 감소해 29만2,030부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성서 보급은 189만9,538부로 199만5,503부로 10만 가량 증가했다.

대한성서공회는 2018년 상반기 동안 국내 미자립교회와 선교회 등에 성경 약1천3백부를 비롯해 신약, 단편, 전도지 147만,7464부를 기증했다. 교회에서 3억 3천만원, 후원회원 14원 9천만원을 헌금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하면 전체 13.6% 후원헌금은 늘어난 결과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에 김현배 목사를 추대했으며, 부이사장 김동권 목사, 서기 김경원 목사, 회계 이선균 목사가 선임됐다. 또 실행위원에는 양병희 목사, 손인웅 목사, 정하봉 목사, 김순권 목사, 이정익 목사, 이용호 목사가 선임됐다.

2019년 임기를 마치는 권의현 사장은 재선임이 결정돼 2023년까지 다시 연임할 수 있게 됐다. 신임총무에는 호재민 부총무가 인준됐다.

권의현 사장은 이날 사장보고에서 “기독교가 성장하고 있지만, 성경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나라 성서공회로부터 성경기증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계속해서 미자립성서공회에 성서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권 사장은 “2012년 다음세대 젊은이들을 위한 <새한글 성경전서>(가칭)의 번역을 시작한 이래, 올해 4월 말 기초번역을 완료했고, 번역 검토 68%, 문장 검토 48%, 기초번역자들의 재검토는 18%가 이루어졌다”면서 “새로운 성경 본문 작업 외에도 성경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그림, 사진, 영상 자료들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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