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 정상화 위해 전국 교육감 후보에 종교교육 정책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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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 정상화 위해 전국 교육감 후보에 종교교육 정책 묻는다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6.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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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8 교육감 선거 후보 정책 질의' 추진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 교수)와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이철신 목사)가 6.13 전국교육감선거를 앞두고 '2018 교육감 선거 후보 정책 질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기독교학교는 평준화제도로 인해 그 자율성이 제한되면서 건학이념에 따른 기독교교육을 실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평준화 제도는 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인정하지 않아 신념에 따라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한다. 또 학생 선발권을 보장하지 않아 강제 배정된 학생의 종교자유와 사학의 종교교육 자유가 충돌, 갈등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최 측은 기독교학교의 현황을 개선하고 정상화를 추진하고자 12가지 정책 질문 항목을 만들어 전국 교육감 후보에게 질의할 예정이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회신 완료를 목표로 하는 후보 정책 질의에는 △사립학교의 필요성 △고교평준화 정책과 국가책임 △종교교육이 가능한 학교체제 △종교학 교육과정으로의 개정 문제 △종교과목 복수 선택의 문제 △종교로 인한 전학제도 도입 △종교계 학교 배정 회피제도 도입 △종교계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학생인권조례와 종교교육 △종교계 사립학교의 교사 임용 △대안교육 진행 및 학교 밖 학생 지원 △쉼이 있는 교육 학원휴일 휴무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주최 측은 6월 8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후보 및 후보캠프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접도 제안할 방침이다. 이후 각 후보들의 기독교학교 및 기독교 교육에 대한 입장을 분석해 한국교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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