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프랭클린 그레이엄 전도집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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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프랭클린 그레이엄 전도집회’ 열린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5.2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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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지난 28일 조찬기도회 개최
대회장 이영훈 목사 추대...“1973년 은혜의 감격 다시”
▲ ‘2020 프랭클린 그래함 페스티벌’ 준비를 위한 조찬기도회가 지난 28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됐다.

지난 2월 99세를 일기로 별세한 세계적 부흥사 故 빌리 그레이엄 목사. 그의 뒤를 이어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를 이끌고 있는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2020년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도집회에 강사로 초청된다.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아버지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말씀을 선포하며 한국교회 부흥의 불길을 지핀 역사를 뒤이어, 다시 46년만에 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한국교회를 위해 설교한다. 

지난 29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2020 프랭클린 그래함 페스티벌 준비를 위한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노량진교회 림인식 원로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 소망교회 곽선희 원로목사,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목사, 호산나교회 최홍준 원로목사 등 1970년대 한국교회 부흥을 경험한 교계 원로를 비롯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한국CCC 박성민 목사, 수원중앙교회 고명진 목사, 주요 교단 총무 등이 참석해 첫 모임을 가졌다. 

김장환 목사는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100만 이상 운집한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했던 여의도집회 모습을 회상하며, “그때의 감격이 2020년 재현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했으면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 목사는 “전 세계를 다니며 바쁘게 사역하고 있느 프랭클린 목사를 모시고 2020년 전도집회를 다시 서울에서 개최하게 됐다”면서 “각계의 협조를 받아 한국교회가

전도집회를 성공적으로 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2020년 전도집회를 이끌 대회장으로 이영훈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한 권한을 위임했다. 이영훈 목사는 전도집회 개최를 위해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 아시아지역 책임자 채드 헤이먼을 이미 여러 차례 만난 바 있다. 

이영훈 목사는 “1973년 전도집회는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회였다. 2020년에도 한국교회가 대성회를 다시 이루면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심부름꾼으로 생각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잘 섬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기도회에 참석해 인사를 전한 채드 헤이먼 목사는 “1973년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에서 아시아지역을 책임졌던 헨리 할리 목사로부터 당시의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사역자들이 이뤄내는 큰 역할들을 경험했다”면서 “한국교회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집회 준비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찬기도회 직후 이영훈 목사는 회의를 소집하고 2020년 집회장소 등에 대한 기본계획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미국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와 협의 후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며, 우선 7월 2일 서울에서 전도집회 발대식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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