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존경받는 바람직한 선택과 방법이어야 한다

변순복 교수의 유대인의 자녀 교육 (133) 존경받는 선택 변순복 교수l승인2018.05.16 10:15:57l수정2018.05.16 10:18l14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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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2세들에게 토라를 가르칠 때 자주 묻는 질문이 있다. ‘사람이 자신을 위하여 선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길은 어떤 길인가?’ 이 질문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우리 또한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하고 답을 해본다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먼저 이 질문에서 ‘선택’이라는 단어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순간순간 선택하며 살 수밖에 없다.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면 어떤 기준에 의하여 선택해야하는가? 사람들이 어느 것을 선택하려면 그는 왜 그것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말은 바람직한 것을 선택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있다는 말이다. 
탈무드는 가르치기를 ‘선택은 지식이 전제되며, 독립적이고 인격적일 뿐만 아니라 실천적이고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고 가르쳤다. 
다시 말해서 선택하려는 것에 대한 지식이 없다든지 비인격적이거나 실천할 수 없는 선택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영향력을 줄 수 없다. 그런 선택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며 잘못된 선택이라고 유대인들은 가르친다. 
유대인들은 2세들에게 그 다음에 고려해야할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 때 유대인들 2세들은 대답한다. ‘그 선택한 일을 이루기 위하여 그 일을 이루는 바람직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때 교사들은 ‘바람직하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다시 묻는다. 학생들은 서슴없이 말한다. 바람직하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룬다’는 말이라고 대답한다. 
그 때 교사들은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지’하며 다시 묻는다. 그 때 학생들은 아주 놀라운 대답을 한다고 교사들은 말하는데 그 학생들의 대답은 이렇다. ‘하나님이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고 하나님이 보시는 가운데 그 일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친구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내가 선택한 일을 이루었을 때 내 자신에게 기쁨이 되어야 한다.’ 아주 귀한 대답을 들은 교사들은 학생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대답은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다시 한 번 설명해준다. 너희가 시험을 치를 때 모두 A학점을 받기를 원하는데 그것은 아주 훌륭하고 바람직한 목표이다. 그런데 한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는데 아주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 때 다른 한 학생이 아주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에게 말하였다. ‘너는 A학점을 받아서 기분 좋니? 나는 네가 A학점 받은 것에 대하여 너를 칭찬할 수 없구나! 나는 시험 시간에 너 바로 뒤에 앉아서 시험을 보았는데 네가 하는 모든 것을 보았단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님 또한 네가 시험을 치르는 내내 너 옆에서 네가 하는 모든 행위를 정확하게 보시고 계셨단다.’ 그 이야기를 들으신 선생님이 말씀했다. ‘부끄러운 A학점 보다는 떳떳한 D학점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단다.’
백석대 구약학

변순복 교수  igoodnews@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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