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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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충국 목사
  • 승인 2018.05.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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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국 목사/제자교회

스코틀랜드의 위대한 선교사 존 맥닐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항상 늦게까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려면 그는 강도와 도둑들이 나오는 어둡고 위험한 길을 2킬로미터나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는 어느 토요일 밤의 경험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날 내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향했을 때는 자정이 지나서였습니다. 마을에서 2킬로미터나 떨어진 길은 전보다 더욱 험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나는 16살이었습니다. 나는 정신없이 빨리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방 20미터쯤 되는 곳에서 굵직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존이냐?’ 너무나 놀라서 순간적으로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 후 나는 그것이 누구의 목소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밤이 깊도록 집에 오지 않는 자식을 찾아 나온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를 만나는 순간 어두운 주위가 마치 환해진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는 내 어깨에 손을 얹고 나와 함께 걸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는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나와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은 주님께서 함께하시므로 비록 환경이 어려워도 낙심하지 않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대해야 하고 하나님을 가장 인격적으로 대하는 비결은 그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입니다. 그의 분부한 것을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 그를 가장 기쁘게 하는 것이며 인격적으로 그를 대접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천천만만의 수양의 기름으로 제사하는것보다 여호와의 목소리 청종하는 것을 하나님은 더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공간적으로 시간적으로 그러기 위해서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치우치지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십니까? 우리를 대신해 싸워주십니다. 승리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왔다 갔다 하면서 전리품만 주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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