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관 입주까지 건추위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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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관 입주까지 건추위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4.10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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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 해단식 개최
부활절연합예배 동원에 헌신한 준비위도 초청
장종현 목사 “총회에 대한 사랑과 헌신 감사”

지난 2013년부터 총회관 건립에 앞장서며 구슬땀을 흘렸던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4일 해단했다. 건립추진위원장 장종현 목사와 총회장 유충국 목사, 유지재단이사장 박요일 목사는 지난 5년 간 수고한 건추위원을 초청,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4월 1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의 성공개최에 큰 도움을 준 동원팀도 초청돼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교제를 나눴다.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건추위 해단식은 회의록서기 김병덕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이어 총회관건립추진위원장 장종현 목사는 “이승수 본부장을 비롯해 건추위 목사님들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다”며 “전국을 다니며 헌금을 내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잘 알고 있다. 교회들이 총회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다면 보다 더 수월했을 텐데 여러 가지 아쉬움이 있을 줄 안다”고 위로했다. 

장 목사는 총회관 건립에 나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총회장이 되니까 교계 방송사 뉴스를 보게 되더라. 그런데 우리 총회가 상가 건물로 비치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우리 총회가 앞서 나가려면 외형도 번듯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가족회의와 5남매 회의를 하면서 우리가 먼저 헌신하자는 마음을 모았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협조해주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는 장 목사는 “시간과 명예, 물질을 초월하여 내 것을 내려놓으면 아름다운 결실이 맺어진다”며 “이 모든 것은 장종현 목사가 한 것이 아니라 건추위의 헌신과 여러 목회자와 성도님들의 기도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 800여 교회에서 1만여 성도를 동원하느라 한 달 동안 헌신한 부활절 동원팀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장종현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해달라고 전화하는 노력, 연합예배에 주도적으로 참석하는 단합정신, 이 모든 것이 총회에 대한 애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건추위와 부활절 동원팀을 통해서 많은 일을 이뤄냈다”고 전하면서 아름다운 결실에 감사를 전했다. 

장 목사는 또 “우리 총회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여기 계신 목사님들의 자기 십자가를 지는 희생 덕분”이라며 “유충국 총회장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는 운동을 펼치고, 모든 힘과 생각과 정열을 총회가 하나 되는 데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유지재단 이사장 박요일 목사도 “총회관 건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설립자님을 통하여, 그리고 모든 목사님들을 통하여, 그리고 절차상 어려운 일을 승인해준 문화체육부를 통하여 역사하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어른들의 격려에 대해 건추위 본부장 이승수 목사가 감사로 화답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낀다. 설립자님과 같은 좋은 지도자가 우리 총회에 있는 것은 큰 복”이라며 “아버지가 자식에게 집 한 채 물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셨다. 하지만 아버지 마음을 다 못 헤아리고 징징대는 아들처럼 총회 일을 한 것은 아닌지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에게 좋은 건물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고, 아쉬운 것은 헌당까지 못하고 해단하는 것”이라며 “임원회에서 임원 중심으로 해결하자고 결의한 만큼 조속히 헌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추위가 파악한 총회관 헌당에 필요한 헌금은 약 20억 원 정도이다. 

부회록서기 임요한 목사의 식사기도 후 건추위와 부활절 동원팀에 선물도 전달됐다. 건추위원들에게는 유지재단 이사장 박요일 목사가 금일봉을, 부활절 동원팀에게는 설교자로 나섰던 증경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금일봉을 선물했다. 이날 식사는 초기 총회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수고한 양병희 목사가 대접했다. 

총회관 건립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한 건추위원은 이승수, 성두현, 유영삼, 이호준, 백낙천, 김광호, 최종환, 백인성, 이진해 목사이며, 지난 한 달 동안 부활절연합예배에 성도들을 동원하기 위해 애쓴 준비위원은 김병덕, 임요한, 김응열, 고혁성, 김강수, 정주현, 김상국, 이선대, 김효정, 최수영, 김기재, 명영주, 김광호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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