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청소년위한 스터디 공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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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청소년위한 스터디 공간 마련된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4.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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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삼성증권과 함께 동작구서 ‘꿈마루’ 2호점 개소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삼성증권과 함께하는 청소년 공부방 ‘꿈마루’ 2호점을 열고 지난 3일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꿈마루는 방과 후 보호자 없이 홀로지내는 소외계층 가정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공간이다. 학원에 다니기 힘든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다른 또래들 사이 교육·문화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꿈마루 2호점이 마련되는 대방종합사회복지관 인근 지역은 동작구에서 저소득 가정 및 청소년 비율이 가장 높아 청소년 복지를 위한 공간이 시급한 곳이다.

꿈마루에서는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제과·제빵, 컴퓨터 자격증 등 전문교육, 교과별 학습 멘토링과 전문 강사의 영어교육지도, 고민상담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증권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경제교실 및 멘토링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꿈마루 사업에 참여하게 된 김예지 학생(가명·15)은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면서 공부에 더 관심이 많아졌는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태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장은 개소식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학원에 가지 못하고 저녁 시간마다 홀로 지낼 수밖에 없던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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