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GMO 없는 공공급식 이행" 촉구
상태바
YWCA "GMO 없는 공공급식 이행" 촉구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8.04.02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MO완전표시제 국민청원을 위한 집중행동기간 선포 캠페인 개최

유전자 변형 생물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이하 GMO)에 대한 정부의 규제 정책을 시급히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GMO 완전표시제 시민청원단은 지난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 및 거리 캠페인을 열고 'GMO식품 학교급식 퇴출' 및 'GMO 완전표시제'를 촉구했다.

GMO란 기존의 생물체 속에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끼워 넣음으로써 기존의 생물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한 생물체를 뜻한다. GMO는 인체에 대한 유해 유무 문제, 환경 문제, 특허 문제 등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시민청원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는 매년 약 200만 톤의 식용 GMO를 포함해 약 1000만 톤이 넘는 GMO를 수입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동물이 먹는 사료를 제외하고 사람이 먹는 식품에는 단 1건의 GMO도 표시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GMO 표시제 강화’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했으며 국회에도 GMO 완전표시제를 내용으로 한 법안을 5개나 발의했지만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민청원단은 "GMO를 사용한 식품은 예외 없이 GMO표시를 하도록 할 것과 공공급식·학교급식에서 GMO식품의 사용을 금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시민청원단은 지난달 12일부터 GMO 완전표시제 촉구를 위한 국민청원운동도 진행해 현재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의 청원을 받았다.

시민청원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YWCA연합회 측은 "4월 첫째 주간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 및 생협 매장에서 청원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