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함께 죽는다는 각오로 사명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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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함께 죽는다는 각오로 사명을 다하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3.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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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강도사 합격자 연수교육 지난 22일 폐회예배

강도사 고시 합격자 연수교육이 지난 22일까지 계속된 가운데 총회 교육부(부장:김응열 목사)는 다양한 목회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장로교 목사로서 가져야할 소양과 비전을 심어주었다.

지난 20일 둘째 날 강사로 나선 성은교회 김광연 목사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주제로 목회현장에 적용할 ‘7개 실천운동’을 소개하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우리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살릴 제2의 종교개혁운동”이라고 전했다.

강도사 고시 이후 부교역자로 사역하게 될 예비 목회자들에게 ‘부교역자의 사명’도 강조됐다. 가양제일교회 이병후 목사는 “주와 함께 죽으러 간다는 각오로 목숨을 걸고 사명의 길을 향해 달려 나가길 바란다”며 중도포기 없는 사명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올해부터 국민연금 지원으로 시작되는 총회연금제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연금재단 이사장 장원기 목사는 “목회자들의 80%는 노후대비가 안 되어 있다”며 “올해부터는 총회주일헌금의 70%를 연금재단기금으로 사용하여 우선적으로 200명에게 1년 동안 국민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총회장 공약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과천소망교회 장현승 목사는 ‘자연적 교회성장’에 대해 강의하며 “복음을 나누지 않고 교회가 성장하는 방법은 없다”며 “교회공동체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때 구체적인 행동으로 섬기게 된다”고 말했다.

둘째 날 마지막 강의는 천안백석대학교회 공규석 목사가 맡았다. 공 목사는 “목사가 된다는 것은 인간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생명과 죽음을 다루는 일이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천만한 일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목사가 되려면 외형적 경건이 아니라 정직과 순결을 전제로 ‘착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며 칭송받는 목회자가 되길 당부했다.

이날 저녁집회는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가 인도했다.

셋째 날은 안양시 청소년쉼터 포유 공동대표 한관희 목사가 ‘21세기 청소년의 이해’에 대해 소개하며 청소년 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왕성교회 박윤민 목사는 ‘요셉’과 같은 사역자가 될 것을 당부했으며, 효진교회 이영주 목사는 ‘교회예식과 윤리’에 대해 소개했다.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는 ‘다음세대 세우기’를 통해 “시대를 분별하는 사역자가 되어 복음을 담대히 전할 것”을 역설했으며 원천교회 문강원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의 특별한 헌신과 사명을 강조했다.

셋째 날 저녁집회는 명성교회 백대현 목사가 인도했다.

강도사 합격자 교육 마지막 날인 22일은 평안교회 황의봉 목사가 ‘참 목자의 길’에 대해, 교육부장 김응열 목사가 ‘다양한 사역과 본질’에 대해 특강했으며, 부총회장 이주훈 목사의 말씀으로 폐회예배를 드렸다.

교육부장 김응열 목사는 “강도사 고시 합격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총회에 대한 소속감을 견고히 하고 목회자로서 사명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교육에 참여하고 동역해주신 선후배 목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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