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신앙 전수하는 것이 구약의 지상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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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신앙 전수하는 것이 구약의 지상명령”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8.02.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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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마교육학회, 제14회 학술논문발표회 개최

쉐마교육학회(이사장:현용수, 회장:김진섭)가 지난 12일 백석예술대학교 진리동에서 제14회 쉐마교육학회 학술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학회 부회장 안병만 박사(열방교회 담임목사)를 좌장으로 현용수 박사(쉐마교육연구원 원장)가 ‘현용수의 고난교육신학서 전5권 분석 연구’ 발표에 나섰다.

현 박사는 “유대인은 한국 1/10면적의 작은 나라에서 비도 잘 오지 않는 기후, 끊임없는 전쟁의 위협으로 불안한 환경 속에 있지만 수많은 기적적인 일들을 성취했다”며 “4000년 동안 세대 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 전수에 성공했고 자녀의 성결 교육에 성공했으며 강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IQ교육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유대인의 경쟁력이 강력한 정신세계, 특히 고난의 역사교육에 있다고 분석하면서 “자녀들에게 민족의 역사와 고난,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라고 기록된 창세기 18장 19절에 주목해 “신약의 지상명령이 만방에 복음을 전하라는 수평선교라면 구약의 지상명령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손대대로 전수하라는 수직선교”라고 소개했다.

현 박사는 “고난의 역사를 기억시키는 교육은 고난의 훈련만큼 중요하다. 이것이 700만의 인구로 13억 아랍민족을 이기는 유대인의 생존 비밀이자 하나님이 창안하신 쉐마교육의 위력”이라며 “한국인도 이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진섭 박사(백석대학교 팽셩교육신학원 학장)가 ‘이스라엘 독립 70주년과 이스라엘-교회 관계의 현대사 7대 신비’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으며 이광조 박사(건국대 명예교수)가 논찬을 맡았다.

김 박사는 “한국과 이스라엘은 모두 나라를 빼앗긴 아픔과 디아스포라로 흩어져 나가는 설움을 겪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이 지상명령 성취라는 공통의 목표로 동역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담한 낙천주의자’라는 주제로 발표한 권혁재 목사(민들레교회)는 천 번 넘게 독파한 전도서를 분석하며 “전도서는 세상과 인생사 전부를 허무일 뿐이라고 고발하는 글이 아니다. 해 아래에는 희망이 없으니 내세 천국으로 신속히 도망치자는 사설도 아니”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고 하나님과 존귀하고 즐겁게 향유하는 삶이 전도서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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