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기도 쉬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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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핵화 기도 쉬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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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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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정치국 후보위원(제1부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 2월 10일 청와대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며 문 대통령의 방북을 초청해 남북 관계와 북핵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남북팀 공동입장,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북한 예술단의 두 차례 공연 등 남북관계 훈풍이 부는 듯하다. 그동안 꿈쩍도 않던 북한이 남북대화의 손길을 내민 것은 고강도 대북제재의 성과물이라는 평가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제1부부장을 특사로 보낸 것은 그만큼 북의 사정이 다급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출범 이후에만 12번의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본격화되자 평창올림픽을 기회로 삼아 갑자기 손을 내민 귀의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갖는 이가 많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진정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면 ‘비핵화’에 대한 전향적인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할 것이다.

남북정상이 만나 분단 극복과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분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남북 대화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분단 극복과 한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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