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새 전략 시급한 중국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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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새 전략 시급한 중국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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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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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2월 1일부터 개신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에 대해 통제와 규제를 강화하는 종교사무조례 개정안을 시행함에 따라 중국선교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2월 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허난성 시화현에 있는 기독교 가정교회들에 대해 전면 폐쇄를 통보하고 예배를 차단했다고 한다.

중국의 종교규제와 처벌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교계에선 가정교회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대부분이 가정교회 형태로 사역하고 있는 한국 선교 사역자들로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미 몇몇 교단 소속 선교 사역자들은 대책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내 선교사들에게 집회 등 대외활동 자제를 주문하거나 이 기회에 장기적인 해외선교 대책을 손질하는 곳도 있다.

추방된 선교사들이 국내에 머물 공간과 제3국으로의 파송 등 현실적 대안을 고심 중인 교단도 있다고 한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중국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우회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교회도 있다. 정부 당국은 최근 선교단체들과 한국위기관리재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선교 안전간담회를 가졌다고 한다. 여기서도 선교사가 활동하는 국가의 종교 관련규정 개정에 따른 주의사항 등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교사는 물론 단기 선교체험 프로그램 등의 실시에 앞서 안전의식 고취가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중국 선교에 대해선 그 어느 때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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