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창업 디딤돌 만들어가는 백석대
상태바
글로벌 창업 디딤돌 만들어가는 백석대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02.01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일 중국 ‘한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휩쓸어…해외 창업진출도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 창업보육센터가 지난 20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 산동대학교를 방문하고 ‘한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산동대학교와 하얼빈공업대학교 소속 창업동아리 4곳과 웨이하이과학기술지원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중국 웨이하이과학기술지원협회와 백석대학교가 맺은 협약에 따라 추진된 행사로, 백석대에서는 창업보육기업 3곳, 창업동아리 8곳이 참가했다.

대상은 백석대 창업보육기업 ‘비제이월드(주)’가 산모와 영유아가 함께 사용하는 전기매트를 선보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칫솔과 치약을 하나의 제품으로 구성해 발표한 ‘에이프랜즈가 받았다. 

창업동아리 가운데 백석대 ‘로망’팀은 ‘상상친구’(유아들의 상상 속 친구를 인형으로 제작, 판매)를 발표하여 대상을 받았으며, ‘와어어콤’팀은 ‘특수통신방식’(군인, 소방관 등 특수업무 전용 통신방식)으로 우수상, ‘HI’팀은 ‘운동량 측정제품’으로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웨이하이시 과학기술지원협회 왕도 회장은 “한국 기업과 학생들의 기량은 뛰어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서로 기술교류, 전시회 등 성과위주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자”고 말했다.  

백석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손동철 단장은 “한중 양국이 번갈아가며 경진대회를 개최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동남아 국가들까지 참여하는 대회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최동성 교수는 외국인 최초로 웨이하이시 경제특구에 ‘위해표주박소프트개발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최 교수는 대학 내 실험실에서 창업해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 동아리 학생들과 회사를 설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백석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창업특성화를 위해 조직, 예산을 확대했으며, 환경보존 낚시를 위한 인조미끼를 제작한 기업명 ‘추추’를 일본에 진출시킨 데 이어, 이번 중국에서도 창업성과를 거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