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15:11~13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 때에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해서 축복의 땅 가나안에 전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허락하신 사람만 들어가듯이 새해도 아무나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허락하신 사람들만 맞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해를 축복하신 뜻은 우리를 통해 새 일을 행하시고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십니다(사43:18-2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기적과 축복으로 역사하사 우리를 통해 새해에 하나님의 새 일을 하게 하시어 우리가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주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입니다(마6:9-10).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은 새해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드리려는 확실하고 분명한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의 새해 소망은 어떻습니까? 모두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것입니다. 새해 일출을 보러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장면을 보면 거의 모두가 온 가족의 건강과 자녀들이 잘 자라고, 자기가 하는 일이 잘되는 것이 새해의 소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의 소망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실망하고, 낙심하고, 분노에 쌓여 시대를 원망하다가 새해가 시작한지 얼마 못 되어 귀중한 한 해를 포기해 버립니다.

왜 세상 사람들의 소망은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그것은 소망이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사람에게 복을 주실 신(神)은 없습니다(시16:2). 그런데 자기들의 소망을 돌이나 나무, 귀신에게 빕니다(시16:4). 방백들과 사람에게 복을 빕니다(시146:3-4).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주십니다. 왜 예수님만이 소망의 하나님이신가요? 성부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안에서만 신령한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엡1:3-5).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만이 내 영혼의 소망이 다 이루어집니다. 죄사함, 구원, 영생, 은혜, 은사, 평안, 천국, 부활, 영생복락 등이 모두 예수님 안에서 이뤄집니다.
예수님 안에서만이 이 세상에서의 소망이 이루어집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면 나의 꿈과 계획, 그리고 육에 관한 것, 삶에 관한 것, 가정에 관한 것, 국가에 관한 것 등 모든 것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져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축복받은 우리는 오직 소망되시는 예수 안에서 새해를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내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게 하려는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소망을 이루어 주시는 예수님만 사랑하고 예수님만 의지하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2018년 새해의 소망이 예수 안에서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이종승 목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