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박해지역 치밀한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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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박해지역 치밀한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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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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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교계는 지구촌 도처에서 크고 작은 테러와 선교사들에 대한 입국 거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선교사역자들이 추방되는가 하면,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는 기독교 선교 활동을 벌이던 중국인 2명이 살해된 사건으로 현지 선교 활동이 크게 위축되는 등 전체적으로 불안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올 한 해 한국교회는 세계 도처에서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지역에서 어떻게 선교활동을 펼칠 것인지 세심한 연구와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 

전 세계의 박해받는 교회와 크리스천들을 위해 지원 사역을 하는 오픈도어선교회가 올해의 ‘기독교 박해 동향’에 대해 ‘아시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의 팽창’, ‘아프리카에서의 타종교 배척 및 인종청소’를 꼽은데 대해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올해 선교사들이 선교 현장에서 주력해야 할 부분은 첫째, 현지상황을 잘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과 둘째, 언어는 물론 현지 문화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현지인 리더십을 개발하고 그들을 지원하는데 힘쓰는 일 등이다. 

선교사에게 더 이상 개척자의 역할을 요구하지 않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는 선교지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타국 선교사역자들과의 협력(동반자) 선교도 중요함은 물론이다. 전문인을 양성하여 특화된 내용으로 선교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힘썼으면 한다. 

올 한 해에는 기독교 박해가 심한 국가에서 어떤 방향으로 사역을 전개할 것인지 한국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선교사역자들은 치밀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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