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 후보 ‘신원조회증명서’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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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후보 ‘신원조회증명서’ 내야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8.01.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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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1월 12일 입후보 마감…제29회 총회 30일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9회 정기총회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선거관리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정관 제15장 제19조 및 운영세칙 제4장 제8조 제1항에 의거해 지난 4일 선거공고를 냈다. 마감은 12일까지며, 후보자격심사는 등록 마감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소속 교단의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 추천서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결의한 교단 총회 혹은 임원회 회의록 사본을 첨부해야 한다. 후보자는 발전기금 5천만원과 운영기금 1억원을 포함, 총 1억5천만원을 납입해야 한다. 입후보자 자격은 성직자로서 영성과 도덕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된 자라야 하며, 교회 원로목사 및 은퇴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특히 선관위는 올해부터는 도덕성 검증을 위해 후보 등록시 범죄경력 조회를 포함한 ‘신원조회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했다.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한기총이 요구하는 대표회장의 자격에 ‘사회적 덕망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따지는 것이며, 법인 이사가 되기 위해서 제출하는 수준의 신원조회증명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는 현 대표회장인 엄기호 목사와 직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거론되고 있으며 개혁총연 엄신형 목사, 성서총회 김노아 목사, 예장 합동 서대천 목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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