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언론 편파보도 사실과 달라, 지난해 낸 세금만 19억원”

공중파 매체의 ‘묻지마 선교비’ 보도 관련 반박 보도자료 발표 이현주 기자l승인2017.12.29 15:49:46l수정2017.12.29 22:07l14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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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공중파 매체가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재정투명성과 관련된 보도를 다뤘다. 이에 대해 교회측은 사실과 다른 편파보도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 공중파 언론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타깃을 삼아 헌금 사용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보도를 하자, 교회측이 “이미 사법부의 판단이 이루어진 과거의 사실에 대해 의도적으로 편향보도 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십일조 내려 번호표까지..'묻지마' 선교비 한 달에 10억’이라는 제목으로 뉴스를 송출한 이 매체는 “십일조를 내기 위해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선다”, “세무조사도 받지 않는 선교비가 500억이다”,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서 연말결산 자료를 남기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리포트 했다.

교회 이름과 목사의 얼굴을 모자이크 했지만 누가 봐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다룬 뉴스임을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이 보도가 나가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본 교회는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교회 수입과 지출 관련 회계감사를 받고 있으며, 교회 재정은 장로들로 구성된 재정위원회와 당회분과위원회의 의결로 집행된다”며 투명한 재정집행 절차를 먼저 강조했다.

이어 “교회 재정 관련 모든 자료는 교회 경리국에 비치하여 성도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일부 장로들만 참석한 연말 결산에서 자료 배포도 없이 부실하게 시행되는 것처럼 보도가 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교회가 의도적으로 세금과 세무조사를 회피한다는 보도에 대해서 교회측은 “이미 1978년부터 세금을 자진납부 하여 왔으며, 2016년 한 해에만 개인세 관련 8억원, 법인세 관련 11억원 등 총 19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며 성실납세를 강조했다.

또한 원로목사에게 지급된 퇴직금과 선교비에 대해서는 이미 사법부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은 사항이라고 반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016년 3~5월 서부지방검찰청의 의뢰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3개월의 조사 결과 국세청은 “조 목사가 교회 재산을 퇴직금 형식으로 횡령하겠다는 고의, 불법 영득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지었다. 퇴직금에 집행 과정이 투명하고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다는 것.

이와 더불어 원로목사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교회에 기부한 개인 헌금이 100억 원을 초과하고 있으며, “특별선교비를 개인적으로 유용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교회측은 “영혼구원과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구제를 사명으로 하고 있는 교회가 마치 세무조사나 세금 회피를 도모하는 불법한 단체로 간주하는 언론의 보도는 지양되어야 할 적폐청산”이라며 방송사의 편향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토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벌써 수년째 예산의 1/3에 해당하는 400억 원 가량을 사회 소외계층과 빈민층, 해외 저개발 국가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출산장려와 청년실업, 다문화 복지 등 사회가 미처 감당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 측은 “앞으로도 재정 투명성 제고와 소외계층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사역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교회를 향한 왜곡된 시선이 사실과 다름을 재차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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