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작가들의 세계가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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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작가들의 세계가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12.1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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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내년 1월 5일까지 국회에서 특별전 개최
▲ 밀알복지재단 서번트 작가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에서 진행된다.

장애가 있지만 특정 영역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 작가들의 작품이 일반에 공개된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 목사)은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 위치한 국회아트갤러리에서 ‘밀알복지재단 서번트 작가 특별전’을 개최한다.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에는 조현준 김기혁 등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교육을 지원받고 있는 발달장애인 작가 8명의 작품 23점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사회성의 결핍을 치료적 관점이 아닌 재능으로 요소로 바라보고, 지난 2014년부터 KB국민카드의 후원을 받아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봄(Seeing&Spring)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국내외에서 장애인복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모든 작품 속에는 작가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각자가 지닌 재능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회가 주최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한 ‘밀알복지재단 서번트 작가 특별전 그림으로 세상에 나오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국회의원회관 1층 안내실에서 신분증 제시 하면 누구든지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다.

▲ 자화상_ mixed media_ 37.5x52.5cm_ 2016 ⓒ김지우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전시 종료일인 5일부터 ‘인블라썸(in blossom) 프로젝트’ 소속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전시를 곧바로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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