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신임회장에 침신대 최원진 박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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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신임회장에 침신대 최원진 박사 선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12.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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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을 금천양문교회에서 제90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회장:손동신 박사, 이하 한복선) 제90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일 금천양문교회에서 열려 차기 회장에 침신대 최원진 박사를 추대하고 부회장에 주안대학원대학교 김광성 박사를 선임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은퇴를 앞둔 나사렛대학교 홍기영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었다. 홍 교수는 ‘한국교회와 한국선교학계에 바란다’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선교사 파송보다, 선교사 훈련의 질적 수준이 높아져야 함을 지적하는 한편, 복음주의와 에큐메니칼의 구분을 넘어 선교를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강단을 떠나는 선배 선교학자는 “한국의 고유한 선교신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국내 선교학회들이 외국의 신학을 복사하거나 모방하는 것에서 넘어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교회의 선교사 멤버십 케어가 파송과 지원은 물론 은퇴 후의 안정적 회귀가 가능한 지원 시스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제안해 후배 학자들에게 많은 과제를 던졌다.

신진학자 발표회에서 침신대 곽문창 박사 후보는 ‘자신학화의 관점에서 본 힌두교 내부자운동’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회장단 선출에 이어 백석대 최유석 교수가 총무에 뽑혔다. 신임회장 최원진 박사는 “학회 안팎으로 여러 어려움을 넘기고 이제 성장을 위한 도약이 남아있다”며 “회장으로 책임감이 막중함을 인식하며 학회를 섬기고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복선 정기학술지인 ‘복음과 선교’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계속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선교학 분야 연구의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편집위원장 장훈태 교수(백석대)와 편집장 소윤정 교수(아신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훈태 박사는 “최근 진행되는 대학평가와 연구환경의 변화로 학술연구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연구논문을 투고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회와 한국 선교학계, 그리고 한국교회 선교의 발전과 성숙을 위해 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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