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교수 생활 마무리하며 학교에 기탁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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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교수 생활 마무리하며 학교에 기탁금 전달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12.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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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이명희 교수, “뒤에서 기도로 돕겠다”

침례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이형원) 일반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인 이명희 교수(신학과)가 지난 4일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을 예방하고 대학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내년 2월 28일 정년퇴임을 앞둔 이명희 교수는 “그동안 교수, 직원, 제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제 다시 돌려주고자 한다. 부족하지만 기탁한 발전기금이 침레신학대학교의 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교수의 신분은 내려놓지만 목사의 신분으로 학교를 위해 계속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기탁금을 전달받은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모든 이에게 늘 자상하고 학생에게 몸소 사랑을 실천하신 교수님의 귀한 발전기금 기탁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귀감이 되는 사역자로 오래오래 함께 하길 기원하며 제2의 인생에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종이 되길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내년을 끝으로 37년간의 교수생활을 마무리하는 이명희 교수는 1985년 침신대 실천신학 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생활관장, 학생실천처장, 교무처장, 신학대학원장, 일반대학원장, 상담대학원장, 교회음악대학원장, 목회신학대학원장, 평생교육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국복음주의실실천신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대전대흥침례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설교론 외 30여 권의 저서와 50여 개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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