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되는 세계교회 환경보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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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세계교회 환경보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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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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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3)가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한 세부 이행지침에 합의하며 11월 18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참가국 대표단은 지난 2015년 체결된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2018년 이행하기로 한 조치들을 실천하는데 합의했는데, 이행지침에는 각국의 온실 가스 배출을 모니터하고 보고할 수 있는 법안을 세부적으로 담았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화학연료를 사용하며 현대문명을 일구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 메탄, 염화불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증가하며 온실효과가 강화되어 기온이 상승하게 된다. 반대로, 대기 중에 먼지가 많이 분포하면 햇빛이 차단되어 지표면의 기온을 낮추는 냉각효과가 나타난다. 

지구 생태계 환경 파괴를 막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세계교회협의회(WCC)가 환경보전을 위해 종교인들이 앞장서자는 내용의 ‘세계종교인선언문’에 서명, 제23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선언문에는 특히 세계교회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환경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라는 개념을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선언문은 11월 7일 독일 본에서 열린 종교인환경토론회에서 채택된 것이다. 

세계교회가 기후변화와 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시점에 한국교계도 ‘2017년 기독교환경회의’를 12월 5일에 개최한다고 한다. 내년도 환경 이슈와 교회의 역할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이를 계기로 한국교회의 환경보전운동이 폭넓게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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