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부흥 위한 영성회복운동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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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 위한 영성회복운동에 앞장설 것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7.11.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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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유중현 신임 대표회장 취임사에서 밝혀
▲ 신임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의 영성회복운동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교회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서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영성회복운동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된 유중현 목사(예장 대신 증경 총회장, 성현교회)는 유명 부흥사 출신답게 ‘교회의 부흥을 위한 영성회복’에 대한 언급을 잊지 않았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5회 정기총회가 지난 21일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열렸다. 68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에서는 유중현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유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 75%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35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5대 대표회장으로 부족하고 미천한 사람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이어 “한국교회 부흥이 감소되고 있는 이때에 한국교회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섬길 있는 기회와 중책을 맡겨주신 총대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1년이라는 짧은 임기지만, 증경 대표회장들을 존경하고, 제35회기 임원들과 상임위원장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과 한국교회의 발전,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위상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목사는 7가지 공약 사항으로 △증경 대표회장들의 지도와 자문, 임원 및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장총이 한국교회의 중심이 되도록 견인역할 하는데 앞장 설 것 △장로교회 정체성 확립 사업 계획 및 실천 △교단 크기 차별 없이 인물중심의 사업 전개 △부흥과 성장 멈추어 감소되는 한국교회에 부흥을 위한 영성회복운동 전개 △이단종파들에 대한 대책 및 사업, 이단배척 운동 추진 △미자립교회 및 선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 공유 △제10회 장로교의날 행사를 한국 장로교회가 하나 되는 사업으로 상암경기장 또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 등을 발표했다.

유 목사는 마지막으로 “아무리 선하고 좋은 일이라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며 “임원들과 장로들 그리고 상임위원장들과 함께 기도하며 계획한 일들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각 교단 총회장 및 총대들의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예장고려개혁 총회 송태섭 목사(경원교회)가 상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목사는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하도록 대표회장을 보좌하여 함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35회 정기총회가 21일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밖에 서기에 황연식 목사(예장 호헌), 부서기에 강세창 목사(예장 함동동신), 회록서기에 김명찬 목사(예장 한영), 부회록서기에 강동규 목사(예장 개혁선교), 회계에 양성수 장로(예장 합동), 부회계에 원형득 장로(예장 대신), 총무에 구자우 목사(예장 고신), 감사에 박종언 목사(예장 합신)‧이유은 목사(예장 합동선목)‧이종만 장로(예장 통합)등이 임명됐다.

유중현 목사를 비롯한 신임 임원들은 이날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언더우드선교사 묘역에서 제35회기 출정기도회를 드렸다.

앞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직전 대표회장 채영남 목사는 “한국교회가 지탄을 받게 된 것은 리더십의 변질 때문”이라며 “섬김을 받기보다 도리어 섬기는 하나님의 리더십을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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