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사모님 위로하고 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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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사모님 위로하고 섬겼습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11.15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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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사회복지부, 지난 10~11일 ‘홀사모힐링캠프’ 마련

총회 사회복지부(부장:오선식 목사)는 지난 10~11일 전남 해남군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남편을 먼저 천국에 보내고 살아가고 있는 홀사모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복지부가 마련한 홀사모 힐링캠프에는 20여명이 초청돼 함께했으며, 홀사모들은 같이 예배를 드리며 은혜를 나누고, 관광지를 돌아보며 모처럼 쉼의 기회를 얻었다. 

홀사모와 사회복지부원들은 지난 10일 영화 ‘명량’ 촬영지 진도 울돌목, 임진왜란 우수영 기념관, 진도 운림산방을 비롯해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 등을 관광했다. 11일에는 목포신항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를 돌아보며 희생자를 기억하고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목포유달산과 해양박물관, 김대중노벨기념관 등도 순례했다. 

이번 힐링캠프를 위해 교단 내 후원들이 이어졌다. 부천 주사랑교회, 총회시설목회자연합회, 총회전국여목회자연합회, 총회호남목회자협의회, 지구촌요양원, 강진 만덕산교회, 총회 전라노회, 지구촌교회, 전주 새희망교회, 열린문화협회, 유진원격평생교육원 등이 후원에 동참했다. 특히 목포 만백성교회(담임:민예성 목사)는 홀사모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교인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회복지부장 오선식 목사는 “남편을 먼저 하나님 곁으로 먼저 보낸 사모님들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감격스러워하고 웃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 같아 보람되다”면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홀로된 사모님들의 형편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사회복지부는 홀사모를 위한 ‘1교회 1만원’ 의무헌금을 드리기로 한 총회 결의를 지켜달라고 교단 산하 전국교회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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