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취업준비는 이렇게”…항공서비스과 홈커밍데이
상태바
“승무원 취업준비는 이렇게”…항공서비스과 홈커밍데이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11.14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 아시아나 항공 재직 선배 3명 방문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 항공서비스과가 지난 9일 방배동 캠퍼스에서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

홈커밍데이는 항공서비스과를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는 행사로 매달 다른 항공사의 선배들이 학교를 찾았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항공의 김봉호 남승무원, 4월 에미레이트항공 송예린 객실승무원, 5월 아시아나항공 박세원 객실승무원, 9월 이스타항공 장지원 지상직원과 베트남항공 김봉호 승무원, 10월 대한항공 강예은 승무원이 방문했다.

이날 홈커밍데이에는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재직 중인 이효영 객실승무원(11학번), 정명혜 객실승무원(13학번), 김지영 지상직원(15학번)이 초대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1988년 창립돼 국내선 11개 도시, 12개 노선, 국제선 23개 국가, 63개 도시, 77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항공사다.

초대된 승무원 선배들인 자기소개와 함께 학창시절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승무원들은 재학 당시 높은 점수의 학점을 유지하고 토익점수 보유, 다양한 대외활동을 경험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효영 객실승무원은 “4점대의 학점과 780점의 토익 점수로 입사를 했고, 입사 동기들 중 한서대를 나온 친구는 지원자격 커트라인인 500점대로 합격했지만 어학연수라는 강점을 갖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정명혜 객실승무원은 “총학생회와 각종 동아리에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했고 4점대의 학점과 750점대의 토익 점수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영 지사직원은 700점대의 토익점수와 의전 동아리 부대표, 근로 장학생 등의 경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은 실질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토익점수를 대체할 수 있는 스펙에 대한 질문에 이효영 승무원은 “회화 실력이 남들보다 월등히 뛰어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보통은 토익과 토익 스피킹 점수가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면접에 대한 질문에는 “1차 면접은 이미지 면접으로 표정과 자세를 중점적으로 본다. 특히 1차 면접과 임원면접 모두 앉아서 보기 때문에 앉은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만 답변을 적어두고 나머지 질문들은 마인드맵을 만들어 다양한 답변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는 팁을 공유했다.

항공서비스과 조인환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항공서비스과에 들어오는 꿈을 이뤘으니 항공사에 들어가겠다는 꿈도 꼭 이룰 것”이라며 “앞만 보는 사람이 되지 말고 더 멀리 보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