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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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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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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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 감사하는 삶 / 누가복음 17:11~19 / 찬송 428장

우리의 생활은 세상 것에 매여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을 등한히 여깁니다. 진정 크고 중요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잊고 살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감사주일을 맞이하며 감사가 회복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부모님께 감사하십시다. 바쁘다고요? 부모님은 우리를 키우실 제 아무리 바빠도 우선순위를 우리에게 두고 사셨어요.

아무리 농사일이 바빠도 자식이라면 모든 것 접어 두셨어요. 우리를 향한 큰 기대를 가지고 온 정성 다해 큰 희생을 감수하셨습니다. 세심한 배려로 부모님께 감사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천지간에 하나뿐인 내 아내, 내 남편에게 감사하세요. 생각하면 할수록 고마운게 부부입니다. 감사는 항암제예요. 감사하면 어떤 암 덩어리도 녹아 내리지요.

감사는 보약입니다. 몸과 마음에 보약입니다. 감사가 회복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는 천국의 언어입니다. 감사의 꽃이 필 때 행복의 열매가, 부모님을 향한 감사의 꽃이 필 때 효도의 열매가 맺히는 줄 믿습니다.

형제와 이웃을 향한 감사의 꽃이 필 때 우애와 화목의 열매가 맺히는 줄 믿습니다. 부부가 서로를 향한 감사의 꽃이 필 때 사랑의 열매가 맺히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의 꽂이 필 때 축복과 충성의 열매가 맺히는 줄 믿습니다. 감사는 서로의 관계를 화목하게 하는 윤활유와 같습니다. 건강과 행복의 지킴이는 감사입니다.

•오늘의 기도

받은 은혜를 헤아리고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화요일 / 최고의 노래! / 시편 18:1~3 / 찬송 95장

다윗이 지은 수많은 시들 가운데 그의 생애 최고의 날에 지은 시가 아마도 시편 18편일 것입니다. 시의 부제를 보면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부른 노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윗을 고통스럽게 했던 모든 환란과 대적들이 하나님에 의해 정리되었을 때 감격해서 부른 노래입니다.

특히 다윗이 만난 하나님과의 관계는 현재완료 진행형입니다. 즉, 과거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는 끊임없이 계속해서 지속되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를 택하신 하나님은 항상 그와 함께하시며 보호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고백할 때 자신과 무관한 객관적인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과 매우 친밀한 관계의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그가 대표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나’라는 단어입니다.

나의 힘, 나의 반석, 나의 바위, 나의 방패 등의 표현은 모두 자신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구원해 주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을 고백한 것입니다.

다윗의 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만난 하나님’입니다. 다른 위대한 사람이 만난 하나님이 아니라 내 삶 속에서 친히 간섭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을 만날 때 혼탁한 세상에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확신과 살아있는 신앙의 역동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삶의 중요한 분수령 때마다 살아계신 나의 하나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시편 18편의 고백이 다윗만의 것이 아닌 곧 나의 고백으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노래합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날마다 찬송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수요일 / 지성과 영성 / 다니엘 1:17~21 / 찬송 546장

하나님은 자기를 믿고 따르는 자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자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받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바벨론 왕은 자기 나라의 미래를 위해 포로로 잡혀 온 소년을 선택하여 왕궁에서 모든 경비를 대어 바벨론의 학문과 언어를 3년 동안 가르치게 했습니다. 바벨론은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하여 미래의 지도자를 준비했습니다.

유다 나라에서 온 사람들 가운데 선택 받은 사람은 다니엘과 그의 친구였습니다. 포로에서 선택을 받았다는 것은 출세와 성공이 보장된 자리였습니다. 다니엘은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지 않기로 뜻을 정했습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 온 몸으로서 특별 선택을 받아 왕궁 교육은 받고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까지 버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믿음을 선택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바라보았습니다(히 11:24~26).

하나님께서 네 소년에게 학문을 깨닫는 지혜를 주고,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게 했습니다. 바벨론 왕은 다니엘과 세 명의 친구들에게 모든 일을 물었을 때에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총명으로 대답했습니다.

포로 소년 다니엘이 신앙을 지킬 수 있었던 힘은 부모님의 신앙 교육을 통하여 나왔습니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철저한 신앙교육과 말씀 교육이 다니엘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살아가게 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살도록 교육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지성과 영성을 얻도록 교육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나와 자녀에게 지성과 영성을 주옵소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목요일 / 십자가의 세 여인 / 마가복음 15:40~41 / 찬송 317장

예수님의 제자들이 많았습니다. 열 두 제자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에서 제자 상(像)은, 모든 것들을 버리고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것입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가장 가까이서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이었습니다(inner disciples). 야이로의 딸을 살릴 때와 변화산에 오를 때, 또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는 세 제자만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에 대한 몰이해와 겟세마네에서 함께 기도하지 못하고 잠든 모습으로 예수님을 실망시켰습니다. 원수들이 붙잡을 때는 주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막14:50).

끝까지 예수님을 따르지 못한 것입니다. 십자가가 가까울수록 제자들은 오히려 더 멀어져 갔습니다.

본문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를 비롯해서 많은 여인들이 나옵니다. 대부분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온 여인들입니다. 특히 세 여인들은 예수님을 따른 것만이 아니라 섬긴 것으로 그 역할이 뚜렷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섬기러 왔다”(막10:45)고 말씀하셨습니다. 세 여인들도 그 같이 섬긴 것입니다. 섬김이 우선적이고 본질적인 것이라는 의미로 똑같은 단어 ‘디아코네인’이 쓰였습니다.

열 두 제자들에게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섬긴 것을 시시하게 생각하거나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세 여 제자들 같이 끝까지 주님을 따르며 섬기는 모습이 참 제자인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2017년도 저물어갑니다. 끝까지 맡기신 직분을, 섬기는 자세로 감당하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 이웃으로 오신 예수님 / 누가복음 10:30~37 / 찬송 96장

예수님은 죄인의 이웃으로 오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 가운데 있습니다.(롬3:10)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한 여인을 붙잡아 예수님께 끌고 와서는 율법에는 돌로 치라 했는데 어떻게 하겠느냐 물었습니다(요8:3~6).

예수님은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는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다 글을 쓰시고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하셨습니다. 그러자 양심에 가책을 느껴 모두 떠났습니다(요8:7~9).

그 후 예수님은 여인에게 “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하셨습니다. 주님은 정죄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용서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사하시는 권세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이웃으로 받아들이면 주님은 십자가의 피로 죄를 씻어주시고 의롭다 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병자의 이웃으로 오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 오셨던 예수님은 교회에 계시며 성령님을 통해 치료의 역사를 베풀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강도만난 자의 이웃으로 오셨습니다. 사마리아인처럼 예수님은 강도(사단)만난 자를 보살펴 주시고, 십자가의 보혈로 죄를 씻어주시고 성령의 기름으로 상처를 치료해 주십니다.

주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십니다. 모든 사람이 죄와 저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고 악한 영들에 의해 찢겨 상처를 입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이웃으로 받아들이면 주님께서 치료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이웃으로 맞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앞에 낮아지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을 따르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한용준 목사/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 바른 믿음을 지키라 / 요한계시록 2:12~17 / 찬송 266장

요한계시록에 소개되는 버가모 교회는 로마의 총독 관저가 있는 소아시아 행정의 중심지요, 당시 세계 최대의 도서관과 최초의 의과대학이 있는 문화의 중심지요, 각종 우상이 가득한 우상숭배의 도시에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은 버가모 교회의 영적 환경이 열악함을 알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버가모 교회가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았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버가모 교회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버가모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첫 번째 책망은, 버가모 교회에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버가모 교회 안에는 구원 받은 이후의 삶이 방탕함으로 교회를 어지럽히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버가모 교회에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 책망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은혜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그리스도인의 율법적인 삶을 무시하는 무율법주의, 도덕폐기론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은 죄에 대해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버가모 교회가 이들 이단 사상을 철저하게 배격하지 못하고 이단들이 자기들의 사상을 펼치는 것도 강하게 금하지를 못한 것에 대해서도 회개하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악한 자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만 했습니다.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면 엄하게 대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직도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지 못하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내어 맡기고 있지는 않다면 철저하게 회개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의 주인이심을 깊이 인정하고 주님만 붙들고 섬기는 성도 되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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