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지역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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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지역어르신 초청 경로잔치 펼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7.10.1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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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교회-오정성화교회 지난달 30일 각각

▲ 여민교회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위로잔치를 갖고 있는 가운데 196회를 맞았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여민교회(담임:강희윤 목사)는 지난달 30일 ‘제196회 지역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열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정해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초청하고 있는 여민교회는 봉사위원회가 중심이 돼 식사가 마친 후에는 노인들에게 이발과 미용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 경로잔치에서는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용돈까지 제공해 기쁨을 더했다.

교회 내에 각종 사업을 하는 성도들이 앞장서서 떡과 과일 등을 보내오고 있어 교회적으로는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이 일을 감당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노인들을 섬기는데 있어서는 여전도회원들의 노력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강희윤 목사는 “196회에 이르는 동안 노인들을 모시는데 교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일이 무엇보다 감사하다”면서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죽음 이후 영원한 삶을 누리는 어르신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여민교회는 이밖에도 연말에는 지역의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영세민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교회 내 청년과 학생들은 장애인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봉사하고 있는 등 온 성도들이 ‘섬기는 교회’로의 모습을 실천하고 있다.

▲ 오정성화교회는 1년에 4차례 경로잔치를 갖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87회를 맞았다.

이와 함께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에 위치한 오정성화교회(담임:이주형 목사)도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같은날인 지난달 30일 87회를 맞이한 가운데 풍성한 잔치로 열렸다.

오정성화교회 성도들은 교회 교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6백여 명을 초청해 ‘제87회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 위안 잔치’를 열고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하고 유치부 아동들과 에벤에셀워십팀의 공연 등으로 즐거운 한 때를 선사했다.

이주형 목사는 “20여 년 넘게 87회에 걸쳐 한결같은 사랑으로 봉사하는 성도들에게 감사하며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같은 어르신 섬김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본이 되어 효행사상과 지역문화 발전에 유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성화교회는 경로잔치 이외에도 목요일 실버대학 운영, 무료 급식, 이·미용 봉사, 체육 행사, 건강 특강, 효도 관광, 사랑의 쌀 나눔 등 지역 노인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매달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도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성탄절에는 경로잔치와 함께 어려운 학생과 이웃들에게 장학금과 사랑의쌀을 전달하는 등 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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