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대학생 선교적 자원으로 재인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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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대학생 선교적 자원으로 재인식해야”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10.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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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KWMA 주최로 ‘청년 대학생 선교동원 포럼’ 열려

Target 2030 운동 활성화를 위한 ‘청년 대학생 선교동원 포럼’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주최로 지난달 26일 삼일교회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청년 대학생 사역자들을 포함해 지역교회 목회자, 선교단체 및 교단선교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청년 대학생 선교동원의 현실과 대안 마련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는 KWMA 조용중 사무총장과 미션파트너스 한철호 선교사, JDM 김금찬 선교사, CCC 김수용 선교사, 비전선교단 조다윗 선교사, CBM 유정민 선교사가 나섰다.

선교자원 동원의 재인식 필요성에 대해 강의한 조용중 사무총장은 2015년과 2016년 파송 선교사가 단 한 명도 증가하지 않았다는 통계 수치를 발표하면서 선교적 자원으로 대학 청년들을 재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철호 선교사는 한국 선교의 착시현상을 경계하면서 변화하는 세상과 세계화, 지역화, 개인주의, 풀뿌리 현상, 디아스포라 현상, 비서구 선교운동의 확산 등의 주제를 다뤘다.

그는 정량적 동원에서 정성적 동원으로 방향 전환과 여성 청년대학생 선교자원의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단순히 선교대회를 통해 충분한 선교동원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금찬 선교사는 선교 동원을 위해서는 기도와 전도의 야성이 살아나야 하고 포기하지 말고 즐거이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용 선교사는 A6 프로젝트, STINT, 마게도냐 프로젝트 등 CCC의 선교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김 선교사는 학생들이 선교에 접촉할 수 있는 접촉면을 확대하고 청년들의 트렌드에 맞게 선교 동원 전략을 구사하라고 조언했다.

그밖에 조다윗 선교사는 200년대 이후 선교운동에 나타나는 청년 자원의 특성을 분석했으며 유정민 선교사는 간증을 바탕으로 생생한 청년 사역 현장 이야기를 들려줬다.

6회에 걸친 강의 이후 참석자의 질의와 발제자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발제자들은 청년들에게 복음의 ‘야성’이 회복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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