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의 위기? ‘말씀’에 답이 있다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생명의 말씀사/임만호 지음 한현구 기자l승인2017.10.09l수정2017.10.09 16:13l14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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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위기의 중심에 교회학교의 축소가 있다는 것에 다들 공감한다. 지난 9월 진행된 장로교 총회에서 모 교단은 소속교회의 2006년 대비 유아유치부가 28%, 유초등부가 44%, 중고등부가 19%, 대학청년부가 11%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교회학교의 위기는 곧 미래 한국교회의 위기다. 눈앞에 닥친 현실 속에 대안을 찾기 위해 애쓰지만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 이제 다음세대 사역의 중요성을 모르는 교회는 없지만 그 해법을 제시하고 다른 교회에 모델이 될 만한 사례는 흔치 않다.

이런 현실 속에 교회학교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군산 드림교회 임만호 목사가 다음세대 사역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임 목사는 신간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생명의말씀사)에서 한국교회의 사역방향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짚고 성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지방 소도시인 군산에서 18년간 교회학교 부흥기를 맞고 있는 드림교회는 저자 임만호 목사가 부임할 당시 가장 보수적인 성향을 띈 교회였다. 새벽기도회에서 소리 내어 기도하면 주의를 받았고 예배 시간에 박수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부임 당시 100명에 불과했던 주일학교 학생은 이제 1,600명으로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다. 어떻게 이런 부흥이 가능했을까. 그리고 그 부흥을 18년 넘게 지속시킬 수 있었을까.

비밀은 ‘말씀’에 있었다. 드림교회는 말씀이라는 절대 가치에 목숨을 걸었다.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한 임만호 목사는 모든 교사와 학부형, 그리고 전 성도들에게 사역 초기부터 기독교 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유해왔다.

저자는 기독교 교육은 세상교육과 비교가 가능한 상대적인 것이거나,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옵션이 아니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임을 강조한다. 영혼을 살리고, 참된 가치관을 심어주며, 인류를 회복시키는 유일한 교육은 말씀이라는 진리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한 주간 학교에 머무는 시간은 평균 70시간이다. 하지만 교회에 머무는 시간은 약 70분쯤이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의 중요성은 어떤 교육과도 비교될 수 없다. 절대가치인 말씀을 가르칠 때 교회학교는 성장한다.

기독교 교육에 중점을 두고 강조한 결과 ‘전통과 보수’로 상징되던 교회가 역동적인 교회로 바뀌고 젊은 공동체로 변했다. 또 교회학교가 성장할수록 중장년 사역도 부흥하는 선순환이 이뤄졌다.

책은 미취학부, 어린이부, 청소년부, 청년부에 걸쳐 성장 노하우와 사역방향을 공유한다. 그 속에는 임만호 목사와 함께하는 1:1 코칭 Q&A와 각 교회에서 참고할 수 있는 부서별 교육 계획안도 수록돼 있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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