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4신] ‘성소수자 목회 위한 연구위 구성 건’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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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4신] ‘성소수자 목회 위한 연구위 구성 건’ 기각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9.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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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제102회 총회에서 ‘성소수자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과 활동 헌의의’ 건은 기각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윤세관 목사)가 지난 22일 경주 현주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성소수자 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건을 다룬 정치부는 기각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제안하자 찬반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기각안 반대 의견으로는 “한국교회 대부분 성소수자 차별 조장 옹호를 합리화 하는 상황”이라며, “기장총회가 이 문제에 대해 연구조차 하지 않는 것은 목회하는 입장에서 성소수자는 목회 대상으로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총대는 “개 교회에서 존재하는 성소수자에 대한 목회자 노력은 필요하겠지만 총회에서 이를 결의하면 마치 기장총회가 이를 옹호하는 것처럼 매도될 수 있다”며, “목회적 차원과 교회의 상황을 다 고려해서 결정한 사항이지 성소수자 문제를 무시하거나 도외시하겠다는 것 아니다”며 기각 안을 받아들일 것을 요청했다.

결국 표결에 부쳐진 끝에 기각 찬성 159표, 반대 90표로 ‘성소수자교인 목회를 위한 연구위원회 구성 건’은 기각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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