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대 자연 속에서 새로움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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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대 자연 속에서 새로움을 입는다”
  • 승인 200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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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빡빡한 도심의 일상을 떠나 자연속에서 나를 찾고픈 사람들, 기도를 통해 신앙을 회복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을 찾아냈다.

넓직히 펼쳐진 자연과 함께 나 자신과, 가족, 사랑하는 이들과 떠나는 쉼으로의 여행. 사랑하는 가족과 푸르른 자연이 서로 조화돼 어느새 따사로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변해있지 않을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하신 대자연속에 육체와 영혼을 살찌우는 시간을 가져보자.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추양하우스’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에 위치한 ‘추양 하우스’는 울창한 숲속에 위치, 기도실과 고 한경직목사 일대기를 보여주는 사진실이있다. 장애인을 위해 모든 공간을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었고 주변의 1,500평은 계절별로 피어나는 화단과 정원수, 쉼터와 잘 꾸며진 정원이 아름답다.

유황온천탕도 있어 반복된 일상생활속에 쌓인 피로를 해소시키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자연광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세미나실 등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재충전 장소로도 알맞은 곳이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속초를 거쳐 설악산 입구에 이르러 설악산교회에서 500m거리에 있다. <033-636-4530>

# ‘삼종’ 침묵기도의 태백 ‘예수원’ 하얀 눈이 수북히 쌓인 태백산 한가운데 예수원이 있다. 노동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과 만나고자 하는 이곳에는 평등과 나눔과 영성 평화만이 존재한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한번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한번 예수원을 찾은 사람들은 해마다 새해를 계획코자 이곳을 찾는다. 방문객은 모두 하루 세차례 예배와 노동에 참여해야 한다. 예배는 빠질 수 없으며 노동은 자율의사에 맡겨진다.

또 하루 세번 종이 울리는데 이 삼종시간에는 하던 일을 멈추고 침묵으로 기도를 드려야 한다. 핸드폰과 인터넷 등 스피드와 소음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행복을 전해준다. 개인과 가족 모두 방문할 수 있다. <033-552-0662>

#노동과 쉼을 통한 회복 ‘보령수양관’ ‘노동과 쉼, 명상과 회복’을 위해 세워진 보령시 개화리에 위치한 수양시설로, 예배당, 기도원, 교육관, 숙박 및 취사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야외시설로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개인 사용자들의 콘도형시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적색 바탕의 견고한 벽돌과 네덜란드풍의 지붕이 어우러진 다목적 건물인 신교육관에서, 1층과 2층에 회의 및 강의실이 있으며 3층엔 아담한 예배실이 있다. 200석이상의 교육, 예배, 모임 등을 위한 방송실과 다목적 예배실인 벧엘관도 아름다운 실속 공간이다. 주변에는 성주산휴양림, 보령댐, 대천항 등이 있다. <042-525-4900>

#경기도 청정지역 내 ‘현대도예문화원’ 경기도가 지정한 청정지역내의 수련원으로 2,400여평의 수련원을 끼고 흐르는 강물이 아름답다. 현대도예문화원은 인근에는 눈썰매장과 전통숯가마 체험장도 있다. 도자기 체험도 선택하여 이용 가능하며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청량리역에서 기차(경춘선)와, 동서울터미널 버스(서울-춘천)로 대중교통이 가능하며 화악삼거리에서 하차하면 된다. <031-581-5771>

#기도와 산책 ‘원주 명성수양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명성 원주수양관’은 주변에 가나안농군학교 부설 복민교육원과 상원사, 구룡사, 비룡폭포 등 모든 시설과 관리가 영성 개발에 초점을 맞춘 곳이다.

갈릴리동(예배실)과 벧엘관, 관리동, 나사렛, 팔복의 집, 감람원 등을 갖춘 영성 수련원으로 길을 따라 산책로와 시냇가, 잔디운동장, 개인기도실도 있다.

3000명의 집회시설이 가능한 본당 예배실과 깔끔하고 안락한 가족단위의 숙소동으로 흐르는 냇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까지 깨끗하게 정화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중앙고속도로(남원주 IC로 진입, 제천방향) 신림IC로 진입해 주천방향으로 우회전 1km쯤 달리면 우측에 자리해있다. <033-762-9988>

#자녀를 위한 ‘에버랜드 유스호스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유스호스텔’은 100% 통나무로 만들어진 최고급시설로 사계절 모두 냉·난방이 완비되어 단체행사 및 가족모임이 가능한 종합관광지이다. 에버랜드 내에 위치해 있다. 양재역과 강변역(대원고속), 인천 시외버스터미널, 수원 수원역(역전광장)에 직행버스가 있고, 교대역과 양재, 수원역에서도 일반버스와 좌석버스가 대중교통으로 마련되어 있다. <031-320-9727>

#부부만을 위한 ‘거창 가족 수양관’ 국가기념일로 부부의날이 제정된 가운데 부부만을 위한 쉼터가 경남 저창에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개원한 거창 가족수양관 부부쉼터는 3천여평의 부지에 48평의 부부쉼터와 80여평의 세미나 교육시설, 방갈로와 주말농장 등을 갖추고 있다.

부부들을 위한 세미나가 열리기도 하며 중년과 노년을 위한 이혼예방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숲속에 자리잡은 방갈로는 가족들만의 휴식처로도 안성마춤이다. <055-943-7436>

#피정을 위한 ‘영성과 평화의 집’ 침묵수련과 공동체훈련을 원한다면 천안시 병천면에 자리하고 있는 개신교여성수도공동체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의 ‘영성과 평화의 집’을 찾는 것도 좋다. “예수님을 따르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근거해 피정이 진행된다. 기도와 묵상 등의 안식을 원하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아침 6시 묵상기도로 시작되는 하루는 공동식사준비와 노동, 산책 등으로 채워진다. 하루 세번 열리는 자매회의 기도회에 동참할 수도 있다. 마을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어 자연의 향취가 물씬 풍긴다. <041-561-9802>

<김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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