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 교단합동 ‘일정방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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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예성 교단합동 ‘일정방안’ 연구
  • 승인 200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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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이용규목사)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김재송목사)의 합동문제를 논의하게 될 ‘합동연구위원회’가 지난 12일 모임을 갖고 실무를 담당할 ‘6인 소위원회’를 구성, 교단 합동을 위한 본격적인 일정과 방안들을 연구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양 교단 임원회에서 구성이 결의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양 교단 합동연구위원들이 참석, 교단 합동을 위한 당위성에 대한 명분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교단 합동문제의 원활한 진행과 대화를 위해 기성에서 김운태목사, 최희범목사, 손재연장로, 예성에서 엄호섭목사, 차명근목사, 이영훈목사 등으로 ‘6인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와 관련한 일정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합동연구위는 또한 양 교단의 합동에 대한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기초안을 6인 소위원회로 하여금 작성하도록 했으며, 이를 토대로 대화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 교단은 이에앞서 새해를 여는 신년예배를 공동으로 드리고 형제 교단으로서의 결속과 성숙에 매진하기로 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기성총회 성결회관에서 열린 드려진 신년예배에는 기성과 예성총회의 전·현직 총회장 등 총회 관계자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단 분립 40여 년을 회상하며 양 교단이 하나되기 위한 양보와 기도, 사명을 다하기로 했다.

김재송목사는 ‘하나되는 길’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양 교단이 하나되는 성숙한 모습으로 2007년 교단 창립 1백주년을 맞아야 한다”고 말하고 “교회와 교단이 하나될 때 성장하며, 내가 변화되고 내가 하려는 강한의지가 뒷받침 될 때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기성총회 서울 8개 지방 남전도회연합회 신년하례회에도 예성 총회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으며, 연합의 의지를 다짐했다.

<공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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