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한국교회 ‘나부터 예배’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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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한국교회 ‘나부터 예배’ 드리자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7.09.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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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캠페인’ 추진위, 종교개혁기념주일 기념 예배 당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시작된 ‘나부터 캠페인’이 종교개혁기념주일(10월 29일)을 기점으로 전 교회로 확산될 전망이다.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29일 한국교회가 함께 하나 되어 ‘나부터 예배’를 드리고, 온 교인들이 ‘나부터 작은 개혁’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29일 한국교회가 함께 하나 되어 ‘나부터 예배’를 드리고, 온 교인들이 ‘나부터 작은 개혁’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재경 목사(나부터캠페인 추진위원, 남양주온 생명교회)는 “한국교회가 오는 10월 29일 종교개혁기념주일을 기념해 ‘나부터 예배’를 드릴 것을 당부한다”며, “교회를 새롭게 하고 사회를 새롭게 하는 작은 동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이 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종교개혁이 제도의 개혁이 아닌, 사람의 개혁”이라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하며, 나부터 회개하고 새로워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종교개혁기념주일(10월 29일) 예배를 드리며, 모든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나부터 설교’를 통해 교인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것을 동기부여 하자는 것. 교인들은 교회와 사회의 개혁을 위해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개혁과제’를 시트지에 기입함으로써 실천을 약속하면 된다. 

나부터캠페인공동추진위원장 김철환 총회장(기독교한국루터회)은 “10월 29일을 기점으로 ‘나부터’ 캠페인이 한국교회 전체운동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모든 목회자와 교인들이 ‘나부터 예배’를 드리고, ‘나부터 작은 개혁’을 실천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16년 1월, CBS 종교개혁500주년기획단과 국민일보 대외협력단의 협력으로 출범한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는 같은 해 10월 31일 24개 한국교회 교단 대표자들이 함께 모여, ‘나부터 캠페인’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또한 각 교단 본부 건물 및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와 국민일보 CBS 사옥에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차량용 스티커를 제작 배포했다.

실천활동으로는 ‘나부터 개혁실천’을 선언하는 릴레이운동을 전개했다. 릴레이운동은 한국교회 주요 단체 및 기관은 물론 사회·정치·문화 등 사회의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다짐을 담은 ‘개혁실천 사항’을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 이기운 단장(CBS 종교개혁500주년기획단)은 “기독교의 본질적 가치를 아주 쉬운 일반의 언어인 ‘나부터’라는 용어에 담았다는 점에서 ’나부터 캠페인은 확산되기 좋은 운동”이라며, “각 지자체와 공기관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나부터 캠페인’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29일 종교개혁기념주일을 맞아 전 한국교회가 함께 나부터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각 교단 총회 및 단체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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