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중앙교회-신리교회 '자매결연'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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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중앙교회-신리교회 '자매결연' 체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9.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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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 충북 제천 농촌교회 찾아가 봉사활동

신생중앙교회(담임:김연희 목사) 청년부가 지난달 충청북도 제천군 신리에 위치한 신리교회를 찾아가 여름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청년부는 고령화의 위기에 놓인 농촌교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선교지를 정했다.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열린 선교활동은 마을 화단 조성작업과 지역 주민을 위한 경로잔치, 지역 아동을 위한 작은 운동회 등으로 채워졌다. 경로잔치에서는 네일아트, 안마, 캐리커쳐, 건강검진, 노래자랑, 치매예방강연을 실시하였고, 작은 운동회는 신발 투호, 2인 3각, 고깔대작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신리교회 담임 ‘이종수’ 목사는 “문화 행사를 통해 교회를 딱딱하고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녹일 기회가 되었다”며 신생중앙교회 청년부의 사역에 감사를 표했다. 신리 마을 주민들도 신생중앙교회 청년부의 섬김에 감사를 표시하며 ‘자매결연’을 제안했고, 신생중앙교회 김연희 담임목사가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국내선교의 첫 열매로 자매결연이 체결됐다.

이번 농촌선교는 평소 김연희 목사의 농촌에 대한 관심이 밑거름이 됐다. 열악한 농촌에서 목회하는 농어촌 목회자에 대한 설교와 칭찬을 하면서 청년들에게 사명을 불어넣었고, 직접 청년부 봉사활동에 합류, 마이크를 들고 복음을 전하며 섬김의 본을 보였다.

청년부는 농촌 봉사 활동, 경로잔치, 작은 운동회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신리교회를 섬기고자 선교기간 3달 전부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신리 주민들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놓기 위해 문화행사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선교활동에 참여한 청년들 중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거나, 부모님의 병환으로 기도하는 청년, 결혼준비하는 청년 등 다양한 형편 속에서도 자신이 처한 처지를 드러내지 않고 충실히 선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교에 참여한 한 청년은 “농촌선교가 처음이라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준비와 사역, 마무리까지 잘 할 수 있었다. 이번 섬김으로 오히려 제가 하나님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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