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 교목의 사명 다시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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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 교목의 사명 다시 되새긴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8.1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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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교연맹 교목협의회, 지난 10~11일 교목연수 진행

한국기독교학교연맹 교목협의회(회장:이광형 목사)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동안 인천 올림포스호텔에서 교목연수를 진행했다.

‘다음세대와 기독교학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전국 각지 기독교학교에서 교목 100여 명이 모여 학원선교의 사명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은 최기학 목사(상현교회)가 인도하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이장호 목사(높은뜻광성교회) 조성욱 목사(평광교회)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김영식 총장(백석예술대)의 특강이 이어졌다.

높은뜻광성교회 이장호 목사는 ‘어린 아이들을 안고’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예수그리스도가 중심에 있는 다음세대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초대교회는 은과 금이 없었지만 지금 한국교회는 은과 금은 있으되 예수그리스도가 없다”며 “다음세대들은 점점 교회에서 멀어져 간다. 복음에 목숨을 걸고 복음으로 진검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예수의 마음을 갖고 학생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학생들도 이 사람이 내게 진심인지 아니면 가짜 웃음인지 알아본다”면서 “학생들을 변화시키려면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 왜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보내셨는지 사명을 깨닫는 교목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평광교회 조성욱 목사는 전체 주제와 같은 ‘다음세대와 기독교학교’를 제목으로 강의하면서 “안타깝게도 기독교가 매력을 많이 잃었다.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교학교의 역할과 위치는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수 이튿날인 11일은 아침 경건회로 시작해 숭실대학교 황준성 총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후 오전 10시부터 인천지역에 있는 선교역사 유적지를 탐방했다.

인천은 100여 년 전 아펜젤러, 언더우드, 알렌 등 여러 선교사들이 한국으로 입국한 통로다. 교목협의회는 선교사들이 입국했던 현장과 기념관 등을 찾아 한국에 복음이 전파된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세상의빛교회 전세광 목사가 인도하는 폐회예배로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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