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복음으로만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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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복음으로만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8.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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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 지난 11일 ‘기독교이해 교수 세미나’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영식)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가 주최한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이해 교수세미나’가 지난 11일 백석예술대학교 예술동 201호에서 개최됐다.

‘기독교의 이해’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생명을 살리는 교육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백석학원의 설립취지에 따라 기독교 신앙과 인성 교육을 위해 실시하는 교양 필수 과목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이날 세미나는 임원택 기독교대학실천원장의 설교에 이어 조성희 교수(백석대 기독교상담)의 ‘동기면담’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순서로 류연석 교수와 허찬 교수가 수업 사례를 발표한 후 활반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됐다.

‘믿음으로 살리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임원택 원장은 “우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지, ‘교회 다닌다’는 학생을 ‘믿는 자’로 간주한 채 그들을 방치하지 않는지, 개학을 앞두고 우리가 과연 복음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며 “남은 시간 동안 기도로 준비해 개학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희 교수의 ‘동기면담’ 특강은 학생들의 신앙과 삶을 어루만지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면담방법을 모색하려는 교수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조 교수는 ‘학생중심’과 ‘방향 지향적’을 강조하면서 “가르치려는 태도와 지시하려는 태도는 실패하기 쉽다. 이를 학생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좋은 상담은 학생들을 ‘안내’하는 것이다. 면담은 결국 예수님의 사랑으로 귀결되며 이는 백석예대의 설립취지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수업사례 발표에서 류연석 교수는 자신의 수업 목표를 한 마디로 ‘오해에서 이해로’라고 정의했다. 믿음을 전하기 이전에 학생들의 기독교에 대한 수많은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함께 수업사례를 발표한 허찬 교수는 구약의 내용을 소개하는데 활용하기 좋은 삽화 자료 등을 소개하면서 “복음을 통해 그들의 영혼이 구원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녹아들 때 비로소 강의가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건의와 토의가 이어졌다. 이승열 교목실장은 “녹록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강의와 복음전파를 위해 애쓰시는 교수님들의 필요를 지원하기 위해 교목실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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