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자산 안정성 위해 유지재단 가입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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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자산 안정성 위해 유지재단 가입 독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8.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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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유지재단, 지난달 31일 제51차 이사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유지재단(이사장:박요일 목사)이 지난달 31일 제5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교단 산하 더 많은 교단들이 유지재단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지재단에 가입하려고 하는 많은 교회들이 교회 자산을 필요한 경우 유지재단으로부터 환원받기 어렵거나 복잡하고 오해해 가입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병희 이사는 “유지재단에 교회 자산을 편입해 공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여러 교회들은 빼앗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유지재단에 넣을 경우 공동의회를 거치면 충분히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을 교단 차원에서 잘 설득해야 가야 한다”고 필요를 제기했다.

장종현 이사는 “지역 교회가 건축과정에서 토지 확충 등 절차를 진행하다보면 자산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생기기 마련이다. 충분히 유지재단이 협력할 수 있다는 것을 교회에 알리고 깨끗하게 자산이 관리된다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관련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이종승 총회장도 오는 9월 정기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다뤄 교회 자산이 더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법적 요건과 재정적 요건을 잘 갖춘 후 새로운 총회장으로 입주하기로 했으며, 총회관 막바지 후원에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약정 후원금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를 검토했다. 연무대교회는 2011년부터 추진됐으며, 건축비는 6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다시 최근 160억원으로 상향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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