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에 동성혼 허용 문구 절대 반대한다”

성시화운동, ‘성평등’ 조항 삽입 움직임에 반대 결의문 채택 한현구 기자l승인2017.07.25 19:46:28l수정2017.07.25 21:01l13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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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김인중 목사, 공동총재:전용태 장로)가 동성애·동성혼 합법화를 위한 헌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성시화운동은 지난 25일 해오름교회(담임:최낙중 목사)에서 열린 성시화운동 지도자 전략회의에서 ‘인권조례, 헌법개헌, 할랄 도축장(충남 부여) 관련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국 광역시도, 시군 대표회장 및 사무총장이 참석한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인권조례와 헌법개헌에서 ‘성평등’ 문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시화운동의 대처활동을 보고했다.

성시화운동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국회헌법특위에서 논의하고 있는 개헌 헌법 제36조 제1항의 혼인 및 가족의 성립조건인 양성평등을 성평등 또는 평등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3호의 ‘차별금지사유’에 ‘성적지향’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인한 동성애·동성혼 합법화시도를 지적하고 한국 교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장로는 “헌법에서 동성애를 인정하게 된다면 우리가 아무리 반대해도 소용없게 된다. 헌법이 바뀌는 것은 나라가 바뀌는 것”이라면서 “성평등의 등장은 곧 양성평등의 퇴장과 같다”고 주장했다.

각 지부의 구체적인 사례 보고도 진행됐다. 대전에서는 박명룡 장로(대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대전학생인권조례와 시민인권조례 폐지운동의 성과를, 충남에서는 최태순 목사가(충남 대표회장) 충남도 인권조례 폐지운동을 보고했다.

이어 최영섭 목사(인천 사무총장)와 이명운 목사(목포인권조례반대위원장), 김훈중 장로(광주 본부장)이 각 지역 인권조례 반대운동을 보고 했고 이병진 목사(전북 대표회장)는 익산 할랄단지 조성 반대운동을 보고했다.

성시화운동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중앙 사역을 보고했다. 김 목사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4월 20일 한국 교계의 총의로 설립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이름으로 대통령 후보들에게 기독교 공공정책을 제안해 답변을 받아 발표회를 가졌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동성애와 동성혼 반대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전략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정식 목사(광주 상임회장)의 사회로 윤태현 목사(전남 상임회장)의 기도에 이어 최낙중 목사(서울 대표회장)가 ‘기독교인의 역사적 사명’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간음해 하루에 2만4천 명이 죽었다. 이 사건은 말세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라며 “최근 동성애로 성도덕이 무너져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인들은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믿기에 악의 세력들을 바라보며 슬퍼 탄식만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라와 민족을 놓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네가 하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여기 모인 우리들이 골리앗과 맞선 다윗, 하만과 맞선 에스더가 돼야 한다. 진리는 목숨을 걸고 사수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참석자들은 예배 이후 국민일보와 CB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나부터’ 작은 실천 캠페인을 작성하고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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