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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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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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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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비판하지 말고 받아들이라

로마서 14:1~12
찬송 314장


본문을 보면 로마교회 안에서도 차별이 존재했나봅니다. 로마교회 안에는 유대인들도 있었고, 이방인들도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선민의식을 가진 단일 민족으로 다른 민족에 대해서 상당히 배타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유대인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들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의 처방이 특이합니다. 로마교회 안에서 발생한 비난의 문제를 죄의 문제로 보지 않고, 믿음의 크고 작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진리와 비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것은 죄이지만 믿음이 연약한 것은 죄가 아니라는 것이 바울의 입장입니다.
교회 역사를 보면 비본질적인 문제를 가지고 서로 다투고 싸우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이렇게 의견 차이를 가지고 서로가 맞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으라” 비판하지 말고, 강요하지 말고, 그대로 받으라고 합니다(1절). 이어서 “각자 소신대로 결정하라는 것”입니다(5절). 각자의 신앙양심과 성경 지식에 따라 확신이 서는 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 조건을 달아놓으셨습니다. 첫째, 조건은 동기와 목적이 순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조건은 각자가 ‘주를 위하여’ 한 것인지 안한 것인지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6~8절의 말씀 중에 ‘주를 위하여’라는 어구가 다섯 번이나 반복되어 나옵니다. 무슨 일이든지 ‘주를 위하여’라고 하는 동기와 목적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를 위하여’ 라는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받아들이며 소신 있게 살게 하옵소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화요일

반전케 하시는 하나님!

다니엘 2:46~47
찬송 288장


다니엘은 유대로부터 포로로 끌려온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귀족의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나라는 바벨론에 의해 망했고, 어린 나이에 포로로 끌려온 것입니다. 일설에 의하면 포로로 끌려와 환관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얼마나 큰 충격과 고통이었겠습니까?
그렇든 아니든 현재의 분명한 상황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죽을 수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꾼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뜻이 무엇인지 알아맞히지 못하면 나라의 모든 박사, 술객, 지식인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위기가 다니엘에게도 찾아온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당대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로 근동지역에서 두 번째 통일 제국을 이룬 사람입니다. 잔인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지금 한낱 포로로 잡혀온 소년에게 절을 합니다.
다니엘은 친구들과 그 밤을 지새우며 기도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한 역사의 섭리를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가감없이 그대로 느부갓네살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제국의 가장 강력한 왕이 벌떡 일어났다가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을 합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호의적인가? 적대적인가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을 친히 책임져 주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모든 사람에서 진리로 반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수요일

여호와를 섬기는 집

여호수아 24:14~18
찬송 94장


여호수아 24장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여호수아의 마지막 당부의 말씀입니다.
여호수아는 죽기 전에 자기 백성들을 모아 놓고 지금까지 인도하고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말하면서 먼저 우상들을 치워 버려야 함을 말했습니다. 우상은 허상으로 스스로 있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것입니다. 사람은 신의 모양을 만들고 그것을 신이라고 말하고, 또 그 앞에 가서 복을 빕니다.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입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우상 숭배이기 때문에 십계명에서 강하게 금했습니다(출 20:3~6). 성도들은 하나님 우선주의와 하나님 제일주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 우리 가족 모두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신 6:4~5).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세상의 물질, 권력, 힘 등을 의지하지만 성도들은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시 20:7). 온 가족이 다 함께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그리스도로 믿고 사는 복입니다(시 144:15 ).
마지막으로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인도하고 이적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16~18절).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주신 분이십니다. 애굽 땅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길에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신 하나님입니다. 모든 원수와 대적들을 물리쳐 주신 하나님입니다. 온 가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나와 나의 가족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게 하옵소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목요일

문제의 공식

요한복음 6:5~9
찬송 94장


사람들이 꾸역꾸역 예수께로 모여 들었습니다. 눈을 들어 큰 무리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마음 같았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는 주리고 지친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물음 안에서 이미 해결을 본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이들에 대한 제자들의 마음이 어떠한가를 알아보십니다. 사실 이 문제는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지만, 그러나 예수님의 물음은 ‘떡값이 아니라 우선 어디서 떡을 구입할 것인가?’입니다.
특히 빌립에게 물은 것은, 그가 이곳 지리에 밝은 벳새다사람이기 때문입니다(요1:44).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빌립보다 산술에 능한 제자가 없어 보이지만은, 그의 계산은 잘못된 것입니다.
안드레가 한 아이에게서 받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사람에게는 턱도 없는 것임을 말합니다. 빌립이나 안드레의 잘못은 예수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빼고 떡의 문제를 푼 것입니다. 다 있어도 예수님이 없으면 다 없는 것입니다. 다 없어도 예수님만 있으면 다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예수님이 출제하십니다.
이백 데나리온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 모자란 것입니다. 최선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아니라 오직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문제를 푸는 공식(公式)은 주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문제의식이 생길 때마다 언제나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안식으로의 초대

창세기 2:1~3
찬송 285장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기에 날이 필요하지 않지만 인간은 시간 안에 살기 때문에 날을 만드셨습니다. 그런 다음 일곱째 날을 다른 날과 특별히 다르게 구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일곱째 날을 성별하신 후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주시기 위해 특별하게 마련하신 날입니다. 하나님의 초대를 거부하면 죄사함도 없고 영생도 없고 진리를 모른채 방황하다가 멸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상한 심령을 치유하시고 염려를 맡아주시고 악한 영이 쓰러뜨리지 못하도록 지켜주십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으려면 첫째 일곱째 날을 다른 날과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날로, 존귀한 날로 구별하고 오락을 금하고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으면 즐거움을 주시고 높여 주십니다(사58:13~14). 안식일을 존귀하게 여기면 하나님께서 높여주십니다.     
둘째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를 만나고 섬겨야 합니다.(마12:8)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신 것, 부활하셔서 죄와 저주와 사망을 멸하시고 영생을 주시고 천국을 기업으로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하며 섬길 때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하나님께서 7일 마다 안식일로 정하심은 그래야만 하나님의 은혜에서 이탈되지 않고 믿음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인생을 방황하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날을 다른 날과 구별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십시오. 그리하여 복있는 인생, 승리하는 인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일을 구별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림으로 세상에서도 승리하게 하옵소서.

한용준 목사(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한 달란트를 소중히

마태복음 25:24~25
찬송 323장


사람의 타고난 재주를 ‘재능’(Talent)이라고 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라고 주신 능력을 ‘은사’(Gift)라고 부릅니다. 재능은 자신의 유익을 목적으로 하고 은사는 하나님 나라와 그 영광을 목적으로 합니다. 여러분은 은사를 바르게 활용하고 있습니까?
마태복음 25장을 보면,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세 명의 종들을 불러 모아 모두가 보는 가운데 각각 달란트를 나누어 맡겼습니다(14절). 먼저 받은 사람이 60억(5달란트)을, 다음 사람이 두 달란트 30억을, 그리고 자신의 손에 주어진 금이 한 달란트(15억)입니다. 한 달란트도 역시 대단히 큰돈이었지만 그에겐 기쁨도 감사도 없었습니다. 그저 상대적으로 적고 초라하다는 생각만 가득했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돌아올 주인을 두려워했고, 그 결과 아무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25절).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적은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지 못했기에 그 돈을 몽땅 땅에 묻어버렸습니다(24절).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것을 받지 않은 것으로 취급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아무리 작다 할지라도 각 양의 은사를 주셨고 그 은사를 통해 일하십니다. 절대로 주시지 않고 요구하지 않으시며, 주시지 않고 기대하시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일을 요구하신다는 것은 곧 우리에게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은사를 주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사를 절대로 무시하거나 가볍게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기도
나에게 있는 은사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크게 보이든 작아 보이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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