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분노조절장애 대처하는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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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분노조절장애 대처하는 프로그램 마련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7.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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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집단상담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일반인 및 전문가 대상 교육 진행

최근 분노조절장애로 인해 한국 사회는 각종 살인과 폭행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사령관:김필수) 위기상담센터는 분노가 많은 사회가 치유될 수 있도록 대처하는 PLP(Positive Lifestyle Program;긍정적 삶을 돕는 프로그램)를 마련했다.

구세군위기상담센터 관계자는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가들은 ‘분노조절장애는 습관 및 충동 장애’로 구분되며, 이러한 환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며 “분노가 범죄로 이어지는 ‘분노조절장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구세군에서 개발한 PLP는 상담과 교육으로 자존감이 떨어진 이유들을 발견하고, 분노 등 고통스러운 감정을 해소시켜 긍정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터는 프로그램을 통해 분노조절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센터는 아동 및 청소년기의 안정적인 정서발달의 중요성을 위해 부모와 함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의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그리고 진장안 자아를 찾도록 도와주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또한 심적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하고 고통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전화상담인 ‘희망의 전화’와 면접상담 등을 펼친다.

한편, 상담센터는 오는 12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을 시작한 후, 9월부터 11월까지 충북, 경남 등 여러 지역에서 분노조절장애 대처 프로그램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02-636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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