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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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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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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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바울의 사생관(2)

빌립보서 1:20~26
찬송 359장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안에서의 죽음은 천국을 향한 출발이요, 천국에서의 시작입니다. 죽음은 만남입니다. 이 땅은 이별의 땅입니다. 이 땅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울면서 보냅니다. 그러나 천국은 다시 만나는 땅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천국은 그리운 아버님을 만나고 보고픈 할머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주님을 만나고 사도 바울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천국은 다시는 이별이 없는 곳입니다. 가슴 저미는 슬픈 이별의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습니까? 염려하지 마세요.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 유익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 받으러 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죽음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앞에 가서 상 받을 것으로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바울은 자기의 임종이 가까움을 알고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웠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라”라고 말했습니다. 면류관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보는 죽음이고 죽음의 유익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이것은 우리의 것도 되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죽음이 유익이다. 사는 것보다 더 훨씬 더 좋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죽음은 영원한 안식입니다. 슬픔 많은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고 안식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소망 중에 천국을 사모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화요일

역전의 잔치

에스더 9:21~22
찬송 360장


‘부르’ 곧 부림절은 유대의 달력 12월 14~15일에 지키는 해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절기란 하나님과 동행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소중하게 기억하는 신앙의 표식입니다. 부림절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에 대한 반응으로 만들어진 절기입니다.
 바사왕국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실세 하만의 간계로 유대 민족은 하루 아침에 진멸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하나님께서는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준비시켜 그들이 위기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오히려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제국 내에서 여러 민족들에게 칭찬과 명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이를 기념하는 역전의 잔치가 부림절입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 그리고 아말렉의 후손 하만과의 대립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싸움이 아닙니다. 역사의 종점까지 계속될 하나님 나라 백성들과 세상 나라와의 싸움입니다. 그 싸움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늘 무고와 연함 속에서 위기를 맞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분명히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보여 줍니다. 역사 속에 친히 개입하셔 역전 시키시는 하나님의 증거가 바로 부림절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승리는 우리에게 죄와 율법과 사망에서 역전 시켜주시는 은혜입니다. 주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것은 역전의 승리를 경험하는 신자들의 최고의 잔치입니다. 놀랍고 복된 잔치에 홀로 있는 것은 역전의 승리를 약화시키는 것이 되고 맙니다. 역전 시키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귀한 예배의 자리에 나눔과 섬김으로 그 기쁨이 배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베풀어 주신 놀라운 은혜를 늘 이웃과 약한 자들을 섬기며 모든 이들과 함께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수요일

자녀는 여호와의 기업

시편 127:3~5
찬송 351장


부부에게 최고의 선물은 자녀입니다. 자녀들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선물로 주면서 자녀 양육 지침서로 성경을 주셨습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기업이며, 상급이며 최고의 보석입니다. 보석은 값이 나가기 때문에 잘 관리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자녀를 보석으로 보았습니다. 보석은 흙이나 돌 속에 묻혀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 가치가 드러나지 않지만 흙과 돌에서 보석을 캐내어 갈고 닦으면 가치를 내기 시작합니다. 부모들은 자녀 속에 묻혀 있는 보석을 캐내어 빛을 발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자녀는 우리 가정을 지키는 화살과 같고 원수를 무찌르는 무기와 같습니다. 부모는 활이고, 자녀는 화살입니다. 자녀라는 화살은 활이 되는 부모가 쏜 대로 나갑니다. 부모는 자녀라는 화살을 정확한 목표를 향하여 바르게 쏟아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인생의 바른 가치관과 신앙관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 지침서가 되는 성경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딤후 3:16~17).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녀가 원수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자녀들에게 영적 원리를 알려 주어 원수 마귀와의 싸움에서 이기게 해야 합니다.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않는 자녀로 양육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창조주 하나님을 알려 주고 가난과 저주와 재앙을 주는 원수 마귀가 있음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섬기며 살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우리 자녀를 잘 양육하여 원수와 담판할 때에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목요일

아는 것과 믿는 것

요한복음 17:1~3
찬송 354장


성경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메시아)이심을 알려줍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알려주시는 것들을, 성경에서 확실하게 알고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성경 신앙입니다. 성경을 읽고 듣고 행하는 믿음입니다(계1:3). 인간 스스로 알고 깨달아 구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덮어놓고 아멘아멘 하는 것도 참다운 믿음이 아닙니다(마7:21).
하나님이 계시하신 성경을 믿고 순종하면 구원과 영생이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17:3)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믿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지만, 단순히 지식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성경에서 안다는 것이 모두 믿음을 가리키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믿는다’는 말 대신에 ‘안다’고 쓴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인격을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나를 믿을 만한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세상으로부터 믿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세상이 나를 믿지 못하는 것은, 올바르게 믿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변명거리가 없습니다.
자신부터 잘 믿어야 전도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다면 영생의 삶을 죽은 다음부터가 아니라 지금 이 시간부터 사는 것입니다. 영생은 삶을 성숙하게 하고 풍성케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성도로서 세상적인 삶이 아니라 성숙하고 풍성한 영생의 삶을 살게 하소서!

최두길 목사(아름다운미션교회)

금요일

내게 주신 분깃에 감사하라

시편 16:1~11
찬송 433장


은혜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행복해지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죄를 용서받고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 모두 은혜입니다(엡2:3~8).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분깃을 주실 때 줄로 재어 준 구역이 있습니다(시16:5~6).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제한적으로 주십니다. 때문에 누구나 아쉬운 부분이 있고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또 하나님은 사람에게 한계를 정해주십니다. 소유의 한계, 건강의 한계, 시간의 한계, 지위의 한계, 능력의 한계, 재능의 한계를 정해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분깃에 감사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내게 줄로 재어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딤전6:6)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나님께서 줄로 재어준 구역은 몇 평 남짓한 캄캄한 곳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된 것, 죄에서 구원해 주신 것, 천국을 기업으로 주신 것을 생각하니 감사가 나왔습니다. 육체는 비록 묶여 있었지만 영혼은 매이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감사 찬양을 불렀을 때 쇠사슬이 풀리고 옥문이 열렸습니다.
내게 주신 분깃을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은 분깃을 귀히 여기고 충성하는 자는 상을 주시지만 불평하는 자는 책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분깃을 귀히 여기고 감사합시다.  

•오늘의 기도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이니 분깃에 감사하며 충성하게 하옵소서.

한용준 목사(의정부성만교회)

토요일

간절히 기도하라

누가복음 22:44
찬송 363장


예수께서 기도하신 것을 보면 다른 방법이 아주 없는 것처럼 아주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통역이나 예언처럼 어떤 신비한 능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하나님께서 주신 목소리로 부르짖어 기도하면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그럼 간절하게 드리는 기도는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할 때 마치 다른 방법은 전혀 없는 것처럼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인간적인 방법의 여지를 남겨 둔 기도는 간절함과 거리가 먼 기도입니다.
설령 가진 것이 남아 있다 할지라도 아무 것도 없는 사람처럼 하나님만 바라며 기도하십시오. 가진 것이 없습니까? 하나님만 바라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도하십시오. 세상에 의지할 것 없이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다른 대안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의지하면서 기도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의지할 사람, 얼마의 돈, 만약을 위해 남겨 둔 어떤 종류의 가능성들을 마음에서 깨끗하게 쓸어버리고 기도하십시오. 그렇게 드리는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시91:14~15).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문제보다 더 크십니다. 그 크신 하나님을 묵상하며 간절히 기도하므로 지금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한계의 벽을 뛰어넘읍시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기도가 간절하게 하소서. 차선의 기도가 아니라 최선의 기도가 되게 하소서.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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