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본격적인 디아스포라 선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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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본격적인 디아스포라 선교 나선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17.06.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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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새중앙교회서 국제디아스포라선교센터 발족

전 세계 디아스포라 이주민 선교를 위한 국제디아스포라선교센터(ICDM)가 지난 24일 안양 새중앙교회(담임:황덕영 목사)에서 공식 발족했다.

이날 출범한 ICDM(International Center for Diaspora Mission)은 앞으로 NGO와 정부기관, 교단, 교회, 선교단체 등과 연합해 본격적인 이주민 사역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초대 대표로는 로잔 상임고문 테드 야마모리(Ted Yamamori) 박사가, 이사장으로는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선임됐다.

ICDM은 2년에 한 번씩 디아스포라 전문가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협력 기독대학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ICDM 창립예배는 ICDM 수석부대표 문창선 선교사의 사회로 테드 야마모리 박사의 환영사, 국제자문위원 이정숙 횃불트리니티대학교 총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이사장 황덕영 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황 목사는 “북한과 디아스포라는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맡겨주신 선교적 사명”이라면서 “ICDM을 통해 마지막 때 선교를 주도하고 성령의 은혜로 열방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돌이켜 주님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길 원한다”고 기대했다.

ICDM 대표 테드 야마모리 박사는 환영사에서 “ICDM이 이주민과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선교적 영향력을 끼치길 원한다”며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은사와 능력을 극대화해 전 세계 복음화 지수를 높이는데 ICDM이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CDM은 로잔 3차 대회 이후 이주민 선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국내외 복음주의 연합단체, 선교단체 등이 선교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해 설립논의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750만 명의 한인 디아스포라와 2만7천여 명의 선교사를 전 세계에 내보내 디아스포라 선교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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