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선 목사 불구속구공판 잘못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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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선 목사 불구속구공판 잘못된 처사”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6.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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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교단 이대위, 지난 27일 대신 총회회관에서 연석회의 개최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연석회의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방배동 대신 총회본부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단월드로부터 고소당해 불구속구공판 처분으로 기소된 예장 합신 단사상대책위원회의 위원장인 허태선 목사 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장 합신 단대위는 지난 2007년 단월드를 사이비 종교로 규정한 바 있으며, 지난 2014년 4월 10일에는 한국교회연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뇌교육의 위험성을 알린 바 있다. 이에 단월드는 2014년 4월 22일, 허태선 목사와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 이기영 사무총장 외 6명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이들은 3년 동안 결찰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 결과 허태선 목사와 이기영 총장에게는 불구속 구공판 처분을 내렸으며, 다른 이들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허태선 목사의 재판은 오는 3일 오전 10시 2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이대위원장은 단월드와 그 창시자를 사이비종교로 규정한 예장 합신과, 단월드 사상의 위험성을 알리고 출입을 금해야 한다는 예장 합동 총회의 결의 내용을 받았다. 

이대위원장은 또 △사이비 뇌교육이 인성교육이란 명목으로 공교육 기관에 실시되는 것을 반대하며 △뇌교육의 위험성을 알린 허태선 목사와 이기영 사무총장의 행위는 사회를 위해 필요한 행위였다고 평가하고 △단월드가 허태선 목사와 이기영 사무총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후안무치한 처사이며 △검찰이 허태선 목사에게 불구속구공판으로 기소한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결의했다. 

이들은 허 목사의 문제에 대해 8개 교단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대위원장은 다음 모임에서 소 모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 모임은 오는 28일 감리교본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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