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지도자상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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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지도자상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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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이론실천신학회, ‘바람직한 지도자상’ 학술대회 개최

최근 한국 사회는 대통령의 탄핵과 새 대통령의 출범 등을 겪으며 리더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개혁주의이론실천신학회(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는 ‘바람직한 지도자상-기독교적 관점에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서울 방배동 백석대학교대학원 건물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기독교학술원장 김영한 박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는 나사렛 예수의 성품”이라며 “예수님은 온전한 인간으로서 지도자가 가져야 할 모든 성품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지도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 성품을 정의, 정직, 신뢰, 겸허, 사랑으로 규정하고, 각 성품마다 조지 워싱턴, 다니엘, 요셉, 링컨, 에스더, 지미 카터, 이승만 등 10명의 지도자를 예시로 들며 살펴봤다. 그는 최종적으로 이상적 지도자이자 참 사람인 나사렛 예수의 성품과 그의 리더십을 살펴봤다. 

김영한 박사는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장 5~10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소개한다”며 “나사렛 예수가 삶으로 몸소 보여준 리더십은 섬김의 리더십이었다. 그의 리더십에는 지도자가 지녀야 할 성품들이 융합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진정한 지도자는 외부와의 소통의 폐쇄 속에서 자신이 신뢰하는 비선실세와만 소통하고 화려한 의상과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참된 지도자는 참된 사람이며, 참된 사람은 나름대로의 지도자가 될 자격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진정한 지도자에게는 섬김의 리더십이 요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한 박사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의 모습을 행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최근 조명되고 있는 서서평 간호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닌 섬김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한 사람”이라며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서서평 선교사처럼 철저하게 섬기는 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박사는 “완성된 지도자는 없다. 사도 바울처럼 이루었다함이 아니라 푯대를 향해 오늘도 자기를 쳐 복종시키고 나아가는 자기 수련의 경주가 필요하다”며 “기독교인들은 지도자이 온전한 모델이신 나사렛 예수의 성품을 본받기 위해 날마나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영한 박사 외에도 그레이스교회 김형석 목사와 백석대학교 전형준 교수, 심곡제일교회 최선 목사가 각각 바람직한 지도자상에 대해 역사신학적, 실천신하적, 정치윤리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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