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신임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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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신임 이사장 취임
  • 김성해 기자
  • 승인 2017.05.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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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중구 장충교회에서 취임식 및 감사예배 드려
▲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12일 윤형주 신임 이사장 취임예배를 드렸다. (사진제공:한국해비타트)

한국해비타트의 신임 이사장에 통기타 듀오 트인폴리오 출신인 윤형주 씨가 선임했다. 이를 위해 해비타트는 지난 1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교회에서 윤형주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명예이사장과 온누리교회 이상준 목사, 장충교회 남창우 목사 등 협력교회 목사들과 이해관계자 및 해비타트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형주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제 인생에서 선택한 일 중 가장 잘한 것을 뽑으라면, 첫째는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이고, 둘째는 청년시절 하용조 목사를 만나 좋은 교회를 섬긴 것, 세 번째는 4년 전 정근모 박사로부터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해달라는 권유를 받았을 때 그 부탁을 거절하지 않고 따른 것”이라며 “해비타트가 하나님이 펼치신 사역이라는 것과 24년 전 이 일을 위해 나를 부르셨다는 믿음을 품고, 이사장으로서 해비타트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근모 명예이사장이 축사를 전했다. 정근모 명예이사장은 “겸손하고 사려 깊은 배려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해비타트 운동을 펼치길 바란다”며 “윤형주 이사장님이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해 많은 사람들이 사역에 동참하는 일이 발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취임예배에는 온누리교회 이상준 목사가 ‘섬기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섬김의 사람이란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과 동시에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이라며 “오병이어 사건 속 안드레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충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며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형주 신임 이사장은 1968년 통기타 듀오 트윈폴리오로 데뷔했으며, 쎄시봉 열풍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윤 이사장은 1994년 한국해비타트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 사역에 동참해 홍보위원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주)한빛기획 대표이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홍보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윤 이사장은 지난 3월 15일 한국해비타트 정기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됐으며, 향후 3년간 법인 대표로서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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