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변화위해 기도 멈추지 말아야
상태바
북한 변화위해 기도 멈추지 말아야
  • 운영자
  • 승인 2017.05.17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이 5월 14일 새벽 탄도 미사일 한발을 동해 쪽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 개발뿐만 아니라 문재인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탐색하고, 북미 간, 남북한 간 대화 국면이 열릴 때 주도권을 쥐려는 다목적 카드로 도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새 정권 출범 나흘 만에 감행된 이번 미사일 발사로 문재인 새 정부가 감당해야 할 산적한 과제 중에서도 북핵, 미사일 문제가 얼마나 시급한 현안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새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신속하게 대처했다. 발사 직후 상황보고를 받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문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고했다.

뒤돌아보건대 남북관계는 화해 분위기였을 때도, 경색되었을 때도 있었지만 어느 시기이건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핵탄두 소형화와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개발 기술을 가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새 정부가 핵·미사일 개발 동결을 위한 압박 등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미국, 중국 등 영향력 있는 국제 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새 정부는 구체적인 대북정책 청사진을 갖고 한·미, 한·중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의 합의와 공로의 틀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이제 북한은 군사적 도발로 체제 생존을 이루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세계 어느 나라도 김정은 체제를 정상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새 정부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반도 정세가 안정되도록 한국교회는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북한에 민주화, 복음화 바람이 불어 변화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