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보관' 확실히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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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보관' 확실히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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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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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이 5월 4일 초강력 대북제재법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인도적 목적의 중유를 제외한 대북 원유 송출과 북한의 근로자 수출을 금지 하는게 주된 내용이다. 중국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식량과 원유중단을 결행할 것이라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제 갈 길을 가겠다는 입장이다.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인근에서 대규모 굴착공사 장면이 위성사진에 포착된 것에 비추어 볼 때 핵, 미사일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북한군의 새 화력 타격계획을 검토했다고 공개하는가 하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한·미 정보기관의 생화학 테러 모의를 적발했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반테러 타격전을 벌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 7일 평양과학기술대학 운영관계자로 사업하던 미국 국민 김학송 씨를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한 행위로 억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외국인 중 미국 국적자는 김학송, 김상덕 씨를 포함해 한국계인 김동철 목사, 대학생 오토 웜비어까지 모두 4명이다. 북한의 거듭되는 미국인 억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 ‘인질외교’ 포석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처럼 북한의 도발 위협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한국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중요한건 우리의 확실한 ‘안보관’이다. 대북문제에 있어서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없다. 새 정부는 한반도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일부터 빈틈없이 대처해 나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교회와 기독인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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