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병원, 상생의 모델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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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병원, 상생의 모델 만들어갑시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7.04.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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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27일 전국 29개 병원과 MOU 체결...의료서비스와 홍보 협력키로
▲ 예장 통합총회는 지난 27일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전국 29개 병원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이성희 목사)가 교단 소속 목회자와 교인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국 29개 병원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병원들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총회는 병원을 홍보하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서울 중로구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희 총회장과 협약 실무를 추진한 사회봉사부장 이종삼 목사, 사회봉사부 총무 오상열 목사 등 교단 인사들과 29개 병원 대표자들이 함께 자리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이성희 총회장은 “한국교회 초기 선교사들이 병원을 먼저 세웠던 것은 모든 면에서 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과 많은 목회자와 교인들 간 인간적인 접촉이 많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 실질적인 교류가 있도록 상호 협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01회 정기총회에 보고된 통계에 따르면 교단 소속 목회자는 8,843개 교회 1만8,712명, 세례교인은 174만5,417명이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교단 소속 목회자(교인)들에게 각종 의료서비스 편의제공 △병원에 대한 교단 차원의 홍보 및 노회, 교회 안내 △병원의 기독교 정체성 실현을 위한 협력 △병원과 총회 협력사업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봉사부 오상열 총무는 “의료서비스 혜택 범위와 내용 등은 전적으로 병원측이 결정하고, 총회가 무리한 서비스를 요구하거나 혜택을 계량화 해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벙원에서 최선을 다해 목회자와 교인들을 섬겨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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